‘사라져가는 우리 동요를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말과 올바른 정서 함양을 위해 어린이 전국 동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동요제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들의 맑고 활기찬 모습을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요를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는 참여할 수 있다’‘대한민국의 군을 응원하고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어린이 군가 페스티벌을 통해 국방수도 계룡시의 어린이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군가 특유의 힘과 에너지로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지난해 3월 고속도로상에서 스프레이 페인트 수백 개가 실린 화물차 짐칸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펑’하는 소리가 들려 운전자는 급히 차를 갓길에 세우고 몸을 피했고 100km/h 이상으로 달리던 고속의 후행 차량들은 비상등을 작동하고 급서행으로 다행히 2차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은 피할 수 있었다. 이 사고는 주변 차량에서 날아든 담배꽁초가 원인이었다. 이렇듯 운전 중 창 밖으로 던져진 담배꽁초는 달리는 폭탄에 불을 붙이는 성냥과 같은 위협적인 존재다.운전을 하다보면 앞차에서 날아오는 담배꽁초나 휴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과 들이 노랗고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때 맞춰 지역 곳곳에서도 가을 축제가 한창이고 주말이면 어디든 행락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기초질서 위반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최근 서울에서 벌어진 불꽃축제에도 마찬가지였다. 약 100만명이 참석한 불꽃축제가 끝나자마자, 각 언론사에서는 앞 다투어 불꽃축제장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기사화하며 버려진 시민의식을 문제 삼았다.마치, 불꽃축제장에 쓰레기가 쌓일 것을 예측한 것 마냥 말이다. 그도
두 사람이 벼를 벴다. 한 사람은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일을 했고, 다른 한 사람은 틈틈이 논두렁에서 쉬어가며 노래도 부르고 그랬다. 마침내 저녁이 되어 수확량을 비교해 보니 쉬어가며 일한 사람이 많았다. “난 쉬지 않고 일만 했는데 왜 자네보다 내가 적을까?”“난 쉬어가며 낫을 갈았거든...”우리는 무딘 낫을 가지고 종일 쉬지 않고 일만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처럼 비효율적인 일들이 지금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벌레로 불린다. 일종의 일중독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서양 사람들은 1년 동안 열심
지난 21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합동묘역 조성 안장식에 계룡시의회 의장으로 참석하였다. 근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날 합동식은 유가족을 비롯한 최윤희 합창의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영화 ‘연평해전’의 김학순 감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 되었다.2002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붉은 악마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었다. 이때, 서해 연평에서 벌어진 남한과 북한의 교전 사실이 텔레비전 자막 속보로 보도됐다. 축구로 흥분된 가슴이 교전이라는 전쟁 발발의 증후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대구에 삽살개를 공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경북대학 총장을 공천하면 대구시민은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찬가지로 광주에 새누리당은 전남대 총장을 공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진돗개를 공천하면 광주시민은 누구를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얼마 전 수업시간에 한 학생으로부터 받은 질문이다.일단은 소이부답(笑以不答)했다. 생각을 가다듬어 이렇게 대답했다. “글세”학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대답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절망적이었다.30년간 정치 및 법학을 공부하고 10년 넘게 강단에서 올바른 정치와 바람직한
파출소에 근무를 하다보면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으러 온 민원인들을 종종 보게된다. 이제까지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으려면 가까운 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원거리 운전면허 시험장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해야했다. 그리고 면허시험장은 즉시 운전면허증이 제작 교부되나 원거리를 방문해야 하고 경찰서는 적성검사 신청하고 면허증 수령을 위해 2회 방문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런 번거로움이 9월 21일부터 바뀌었다. 경찰청에서는 21일부터 운전면허 적성검사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적성검사를 신청하면 건강보험공단
이집트 지혜서에서 영감 받은 잠언 셋째 부문지혜문학서 ‘잠언’ 셋째 부문(22:17-24:34)에서부터 마지막 여덟째 부문(31:10-31)까지는 사실상 잠언 후편에 해당된다. 모두 아홉 개 장(章) 안에 여섯 개 부문이 담겨 있다. 그래서 각 부문은 대개 몇몇 장으로 구성돼 있다.유사병행법의 4행시로 된 잠언 셋째 부문의 저자(著者)는 현자(賢者)들이다. 성경학자들은 이 부문이 잠언서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솔로몬 시대(BC 970-931)로까지 올라가는 이 부문은 BC 1,000년경 중동에 전파된 이집트의 지혜서(‘
이제 며칠 후면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秋夕)이 찾아온다.올해 맞는 추석은 국내외의 경기 침체와 메르스 사태, 그리고 가뭄과 무더위 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힘든 시간 속에서 찾아온 추석이기에 더욱 반갑게만 느껴진다.추석은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가배일(嘉俳日)로 부르기도 하며, 음력 8월 15일 치르는 명절로서 설날과 더불어 한국인에게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또 추석에는 추석빔을 입고 햅쌀로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 토란국 등 음식들을 장만하여 추수(秋收)를 감사하는 차례를 지내면서 맛있는 음식
사람 관계에서 기피와 혐오의 대상이 있다. 바로 교만한 사람들이다. 한자어 교만(驕慢)의 우리말 풀이는 아직 제대로 된 임자를 못 만나 제멋재로인 야생마처럼 ‘잘난 체하며 뽐내는 건방진 태도’를 뜻한다.교만은 ‘확실한 기준 없이 자신을 높이고 남을 업신여기는 교오(驕傲)’와 거만(倨慢), 오만(傲慢)과 방자(放恣) 등과 상통한다. 이런 태도를 가진 자의 중심에는 자기 능력 밖의 것을 이루려는 주제넘음, 자신이 지닌 능력이나 자격 이상의 명예를 추구하거나 이를 위해 악한 방법을 쓰는 과망(過望), 자신의 우월성을 나타내려 절제 없이
9~10월은 가히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 곳곳에서 가을맞이 축제가 풍성하다. 이 가운데 논산에서 개최는 축제는 9월 19~20일 열리는 상월고구마축제, 10월 2~6일 개최되는 계룡 군문화축제 등이 있다.5만명 이상이 찾는 제7회 상월고구마축제는 아늑한 청정 계룡산 산자락에 자리한 금강대학 내 축제장에서 고구마 캐기, 고구마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군 고구마, 고구마 튀김 등 무료 시식,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또한 연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제13회 계룡군문화축제는 국방의 도시 계룡시에서 비상활주로 행사,
앞으로 2주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다. 매년 명절 때가 되면 설레임도 있지만 고향으로 가기 위한 힘겨운 과정도 있다. 힘겨운 과정은 바로 도로 위 차 막힘과 그로 인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일 게다.특히, 귀성·귀경차량들이 한꺼번에 이동하고 모이는 고속도로에서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는 교통 사망사고로까지 연결되기 십상이어서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유의해야할 사항이다. 가다서다를 반복해야하는 도로의 막힘으로 갓길통행, 버스전용차로 운행 등 얌체 행위들은 명절길 교통상황을 더욱더 혼잡하게 만들며 대형 사고로도 연결된다.도로교통법 제60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로 큰 맘 먹고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식이 없어 몸에 좋다는 소리에 무조건 좋은 것인지 알고 고가에 구입하여 소중한 분들에게 드렸으나 받으시는 분 입장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어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해 문제가 되고 있다.더구나 허위·과장광고에 속아 구입까지 했다면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다.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참고 사항을 알아본다.먼저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언제 부턴가 욕(辱)으로 쓰여 지고 있는 ‘싸가지’는 원래 ‘사가지’의 경음화 현상에서 비롯된 말이다. 예부터 사가지가 없는 사람은 금수(禽獸)와 같다하여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기준점이다. 사가지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창한 맹자의 사단칠정(四端七情)에서 나온 말이다.당나라 말기에 불교의 폐단을 지적하고 이를 배척하는 과정에서 맹자의 사상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성리학에서 실천철학으로 정립한 이론이다.우주, 인간의 성립과 구성을 이(理)와 기(氣)로 설명하였는데, 이(理)는 인간세계의 본질적 존재로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법칙성을 지
‘아빠가 엄마를 흉기로 때리려고 해요. 빨리 와주세요.’ 며칠 전 중학생으로 여겨지는 한 아이가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를 해왔다. 순찰차 4대, 여청수사팀, 강력팀 등 많은 경찰관이 즉각 출동했다. 남자가 술에 취해 흥분된 상태여서 폭력이 이루어진 게 분명했고 추후의 폭력 위험성도 높아 그를 붙잡아 경찰서로 데려갔다. 이런 상황에서도 자녀들은 “우리 아빠를 데려가면 안 돤다”며 울먹이며 애원했다. “아빠가 더 이상 가족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데려가는 것이므로 반드시 처벌이 되는 건 아니라”고 설득했지만 가족들은 좀처럼
현 정부 출범 후 국정 최우선 과제로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권보장을 위해 경찰에서는 4대 사회악(성·가정·학교폭력,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경찰은 국민의 먹거리 안전이 국민행복과 직결된다는 패러다임으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노인 상대 건강기능식품 허위 과장광고 후 고가로 판매하는 ‘떳다방’, 위해식품의 수입·제조 유통행위, 학교안전 구역 내 불량식품 판매행위, 기업형 포장마차의 무허가 영업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종합적이고 실질적 먹거리 안전 확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먹거리 3
최근 ‘워터파크 몰카녀’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이른 바 ‘몰카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범죄는 화장실, 지하철, 버스정류장, 숙박업소 등 장소를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다.또한 휴대전화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줌(Zoom) 기능을 이용해 여성의 전신을 촬영한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컴퓨터 확대 방식을 통해 선정적인 장면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카메라를 이용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신체 부위를 촬영해 상대방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성폭력범죄의 처벌
최근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해외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지 선택 비용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여행지의 치안상태이다.안전한 나라는 치안이 불안정한 나라에 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이렇듯, 치안은 그 나라의 안전도를 보여주며, 보이지 않는 경제적인 효과에 기여한다.역으로 생각해보면 외국인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치안 여건은 외국인의 여행지 선택에 많은 부분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우리나라의 치안은 외국의 안전도와 비교해 볼 때 매우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해외의 수많은
입과 혀가 생각이나 뜻, 느낌 등을 전하는 표현 수단이라면 입과 혀를 통해 나오는 말은 의사전달 수단이다. 의사전달의 지향과 목표는 소통이다. 한자어 ‘소통(疏通)’의 우리말 풀이는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해 오해가 없음’ 등을 뜻한다.언어학자와 생물학자들은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에게도 소통(통교)수단이 있다고 한다. 갓난아기가 ‘울음’과 ‘웃음 등의 표정’, ‘몸짓’을 통해 배고픔과 아픔 ․ 생리현상 ․ 기분 ․ 놀람(경기:驚氣) 등을 표현하듯 개나 고양이 등 인간 반려동물, 소나
90년대 말 지상파 TV에서 ‘아!우!성!, 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이라는 주제로 파격적인 성관련 강의를 했던 구성애 강사가 있었다. 음성화·금기시 되던 성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었다.하지만 그러한 개방과 소통으로 조금씩 양지를 향하던 우리의 성문화는 아직도 더딘 걸음을 하고 있다. 교육현장의 성추행, 국회의원의 성추문, 직장 내 성비위 등 전혀 아름답지 않은 이야기들이 최근 뉴스의 머리를 장식하고 있다.때문에 직장 내에서는 이성 간 경직된 분위기가 만연해지고, 서로 간의 오해가 생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