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 홍수, 산사태 등 자연 재난이 갈수록 빈번해진 데다 대형화 추세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소득과 여가시간 증대에 따른 각종 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공론화 되고 있다.이런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충실히 본연의 직무를 다하는 소방관들이 불의에 사고를 당하는 사례 또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인명구조 인력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화재대응 능력 및 인명구조사 자격증 제도가 도입 시행되고 되고 있다. 특
‘밖으로만 나돌던 삶이 집으로 돌아왔다.’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런 요즘,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여느 때보다 부쩍 많아졌다. 주말도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들과 보낸다. 그러다보니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이며 두 딸들의 일상생활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 같으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다보니 늘어나는 것은 잔소리뿐이라 할까? 때 되면 ‘밥 줘라’, ‘제발 공부 좀 해라’, ‘누구 닮아 방 청소 한번 하지 않느냐’는 등등…. 하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아내와 두 딸의 역공에 밀리고
최근 들어 우리나라가 저 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지방소멸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위기에 놓여 있다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국가 구성 요소인 인구 감소로 국방력 저하,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인한 젊은 층 부담 증가, 세대 간 부담 차이에서 기인한 사회적인 동일성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아울러 일고 있다.이에 정부가 위기의식을 갖고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너나없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각 분야 담당 공무원들도 맡은바 소신을 갖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업무에 최
최근 박원순, 백선엽 두 인사가 세상을 떠났다. 한 분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감했고, 또 한 분은 백세까지 천수를 누리다가 타계했다.특히 이들이 걸어온 삶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극명하게 대조되는 것이어서 죽음 앞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듯 또 하나의 삶의 흔적들이 새로이 조명되고 있다.박원순 前 서울시장은 1980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검사생활을 잠시하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자신이 살던 집까지 처분하며 인권운동에 앞장서왔고, 이후 정계에 입문해 최초로 3선 서울시장이 됐다.그런 그가 스스로의 삶을 마감한 이유에 대해서는 논란
지난달 30일 제5대 계룡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으로 비례 초선인 40대 중반의 윤재은 의원을 선출했다. 이는 여당 유력후보 2명을 비롯해 재선의원 등을 제친 의외의 결과였다. 의장 선출은 일명 교황투표 방식으로 본인도 자신에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상호 무기명 투표로 선출한다.이날 7명의 계룡시의원들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나서 윤재은·이청환 의원 각 3표, 무효 1표를 던져 과반수 득표자가 없게 되자, 재차 상위득표자 2명에 대한 2차 투표에 들어간 끝에 윤재은 의원 4표, 이청환 의원 2표, 윤차원 의원 1표가 나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괴군의 기습 남침을 시작으로 3년간의 동족상잔으로 조국 강토는 폐허가 되고 수많은 사상자와 전쟁미망인·전쟁고아를 남겼다.필자의 초등학교 시절 이날을 잊지 않기 위해 해마다 기념식이 베풀어졌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어린 나이에 주먹을 불끈 쥐고 6.25 노래를 힘차게 불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그러나 70년이 지난 현실은 어떠한가? 일부에서 6.25 전쟁을 미군이 일으킨 북침이라 주장하는가 하면 정부에서 주관하던 기념식조차 아예 없어졌다.해마다 6월이면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를 1년 연기하게 된 것을 무척 아쉽게 생각합니다.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가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불가피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됐습니다.우리 대한민국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다시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나 축제가 중단되고 있습니다.세계 각국의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엑스포를 연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2003년 시로 승격된 계룡시는 그동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再選擧)!’-. 이른바 어진 자를 뽑아 바른 정치를 하면 백성이 평안하지만 그른 자를 뽑아 정치를 잘못하면 백성이 근심 걱정으로 지내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의미를 오늘의 세상에 투영해 보면 세상의 모든 근심과 즐거움이 선거에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성 싶다.지난해 말 국회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18세까지 선거권을 확대하는 선거법을 개정하였다.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세상이 하도 시끄럽다보니 동면하던 개구리도 놀라 깨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다.설상가상으로 청정 계룡시도 지난 21일 계룡대로 파견 온 공군 간부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는 대전역에서 202번 버스를 탔고, 계룡역에 도착해 군부대로 들어가 머무르면서 계룡 관내 식당 여러 곳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시는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지역방역 및 주요시설 휴관 등 각종 대응책을 내놓으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시는 확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른바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되어 지역구와 비례대표 정수까지 정했지만 여전히 253개 지역구는 획정되지 못한 상태이다.국회는 매년 국회의원선거가 임박하여 여야의 막판 타협으로 선거구를 획정함으로써 나타났던 각종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6월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국회의원지역구는 선거일전 1년까지 확정하도록 하였고 제20대 국선에서는 법 개정 일정을 고려하여 선거일전 5개월까지는 지역구를 확정하도록 하였지만, 선거일 42일 전인 2016년 3월 2일에야 지역구를 확
“여보세요. 계룡지구대지요. 금암동 A아파트 관리사무소인데요. 주민도 아닌데 와서 업무방해 하고 있는데요…출동 좀 해주세요.A아파트 관리소장이 자신의 집무실(본인 표현)에 들어왔다고 사실 확인 차 찾아온 기자를 상대로 업무방해라며 계룡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입주민은 봉인가?”(관련기사 1면) 제목의 기사 취재를 위해 A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했다가 느닷없이 경찰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필자는 지역신문 기자로 10여년 이상 취재활동을 하다 보니 행여 내 자신으로 인해 기자라는 직업이 욕을 먹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갈수록 비정상적인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요즘 매스컴에도 자주 봐온 일이지만 약자에 대한 갑질 문제가 현 사회에 또 다른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본인이 가진 작은 권력과 얄팍한 지식으로 뚜렷한 사유와 이유 없이 정당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소인배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낮은 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분명 정당한 노동을 하며 정당한 임금을 받고 계시는 분들이다. 그들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이며 생계 유지자들이다. 그럼에도 본인의 생각과 의사에 반한다고
희망찬 경자년 새해가 밝았음에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그리 가볍지가 않다. ‘우리는 지금 회색빛 4차원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다.뭔가 복잡하여 이해하기 힘들거나 미스터리한 상황을 접할 때 우리는 흔히 4차원이라거나 고차원적이란 말을 사용하곤 하는데 요즈음 우리 주변의 상황들이 바로 이런 불투명한 회색빛 상황들이 아닌가 싶다.국내 어느 유명 국제정치학자의 2020년의 국제정세 전망이다.“2020년은 국제질서 변화의 변곡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다. 세계주의에서 국가주의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다. 미·일·
1990년 1월, 충남도청을 방문한 대통령은 계룡대를 국방의 중추시설로 3군 본부 이전의 특수성 있는 신도시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충남도 계룡출장소가 논산시에서 분리되어 1990년 2월 개소됐다. 2003년 6월 우여곡절 속에 국회 본회의 통과를 시작으로 9월 계룡시가 출범했고, 역사적인 지방자치시대 개막을 알리며 2003년 11월 초대 민선시장에 취임했다.지금 계룡시는 3군 본부가 입지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도시로 軍과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방수도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국방
올 한해도 우리 계룡시 이통장연합회는 송인석 회장을 중심으로 서로 소통하며 하나가 돼, 행정의 최 일선에서 행정과 지역 주민 간의 교량 역할을 묵묵히 해낼 것을 약속드린다.우리 이·통장들은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기에 지역주민의 뜻을 잘 받들어 지역민의 바람이 시에 전달돼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시정의 조력자 역할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특히 올해는 우리 계룡시에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린다.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기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시민봉사에 앞장설 것이다.또 우리 지역을
경자년 새해에는 계룡시민 모두가 부자 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올해 경자년은 지혜와 부지런함의 대명사인 흰 쥐의 해라고 한다. 우리 계룡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분들부터 각 가정마다 만복이 함께해 모두가 행복하고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저는 계룡시 제1호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로서 30여 년을 중개업을 하고 있어 누구보다 계룡시의 탄생 과정을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우리 계룡시가 전국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나 부동산을 찾는 이들도 대부분 참 좋은 곳에서 산다고들 부러워한다. 계룡산을 끼고 있다 보니 공기 좋고 물 좋고 인
2020년은 경자년 쥐띠의 해라고 한다. 육십갑자의 서른일곱째인 경자는 하얀 쥐를 말하며 예로부터 쥐는 지혜와 총명을 상징한다고 한다.해가 거듭될수록 연말연시가 너무 조용한 것 같다. 거리에 캐럴 송도 줄어들고 음주문화가 점점 커피문화로 바뀌면서 더욱 썰렁한 분위기다.또한 군인들도 예전같이 회식을 하면서 술도 많이 안 먹고 회식하는 패턴이 저녁보다는 점심에 간단히 식사만 하는 걸로 끝낸다.윤창호 법이 생기면서 음주 단속도 많아지고 법이 더욱 강화되면서 나타나는 분위기인 듯하다. 확실히 술을 많이 먹고 흥청망청하는 사람을 요즘은 거의
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쁜 한 해를 보내며, 장애인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된 한 해였다. 태안에서 개최된 충남 장애인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제25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우리시 대표 선수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다른 시·군 선수들과 당당히 맞서 싸우며 26개 메달 획득에 성공해 계룡시 장애인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특히 계룡체력인증센터 설치 운영으로 계룡시민과 군 간부 및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생활과 정겨운 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2020년 경자년에는
바쁘게 지내 온 2019년 한 해가 저물고 희망의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계룡시 체육인들과 함께 해 온지 어느 덧 2년이 조금 넘었다.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왔지만 아직 미숙한 점도 있었으리라 본다.하지만 때론 쓴 소리로, 때론 격려로, 아끼고 사랑해 주신 계룡시 체육인 가족들이 계시기에 함께 한 시간들이 더욱 고맙고 행복했다. 지난 경험을 토대로 새해에는 체육인 가족들과 함께 계룡시의 체육 발전이 한
또 한 해가 가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가 얼마만큼이나 만족한 한 해를 보냈나 돌이켜본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하는 마음이 있었나, 요즘 다수가 공동주택 생활을 하고 있는데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도 여전히 심각하다.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그동안 공동주택 생활에서 이웃 간 배려와 이해심 없는 공동생활에 문제점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갈수록 인과관계가 험악해지는 요즘 사회에 이웃 간에 배려심 없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 큰 사고까지 일어나고 있다.한 번쯤 본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