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는 전기동력을 이용해 저속으로 움직이는 1인 운송 수단으로 도로교통법 제2조 19의 2에 따라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 시속 25km 미만, 차체 중량이 30kg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 이륜 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개인형 이동장치는 가까운 거리를 빨리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의 무질서한 운전으로 교통사고 유발 및 시민 불편이 발생 되고 있다.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와 인도를 오가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계룡시 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를 두루 경험해 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교육을 받을수록 유권자들이 정치에 보이는 관심과 투표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지원단으로 활동하면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만나는 기회가 많았는데 “요즘은 사탕 하나도 받아먹으면 안 돼”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선거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고 있음을 느낀다. 또 한편으로는 TV 속 정치인들의 논
전통을 심으니, 향기로 피어났다 백두대간 등줄기 좌우로 바다를 거느리고태백준령 넘어 우측 소백산을 허리춤에 끼고지리산 능선 따라 고래산 기맥이 내려진 정기는경상감영의 진산 팔공산을 이루었고 팔공산 내룡이 병풍으로 둘러쳐진 대암봉 아래검덕산의 기운을 받은 생구암이 모이는 혈 자리에모이못을 파서 거북이 머물게 하였고 동구 앞 동쪽 소나무 비보 숲을 만들었고서쪽에는 느티나무를 심어 악귀의 왕래를 방패 삼아마을 입구에 회화나무를 심었으니유교적 이상 공동체 낙토를 이룩할 이곳에선비가 살고 있음을 온 세상에 널리 알렸다 종가 백불고택은 주역의
겨울의 첫 절기인 입동(立冬)이 지나며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전국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위에 대비하라는 뉴스가 계속 들려온다.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져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다. 이 때문에 겨울은 특히 화재를 조심해야 하는 계절로 꼽힌다.최근 5년(’18-’22)간 논산시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체 877건 중 261건(29.8%)이 겨울철에 발생했으며, 다른 계절 평균건수(41건)보다 11.2건 많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중 겨울철 화재발생 사망자는 4명
독서의 계절을 맞아 최근 한 지인의 추천으로 루마니아 출신 유대인 작가 엘리 위젤의 작품 ‘나이트’(Night)를 감명 깊게 읽었다. 위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강제수용소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패전이 짙어가던 무렵(1944년), 나치는 인종 청소(말살) 명목으로 수많은 유대인을 가축 수용용 밀폐 기차 칸에 실어 각지의 수용소로 보내는 이른바 강제 수송 작전에 나선다. 위셀 가족이 강제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된 것도 이때다. 수용된 유대인들의 일상은 너나없이 빵 한 조각과 수프 한 접시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참한
안전’은 결코 당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은 미리 준비하면 우환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안전 또한 마찬가지이다. 끊임없이 준비를 통하여 이룰 수 있는 것이 안전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화재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그 준비 중 하나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을 말한다. 우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경보설비로 화재 발생 시 연기나 열을 감지해 소리로 화재의 발생을 알리며,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골든
의무를 권리 앞에 두었습니다.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인도 독립을 이끈 마하트마 간디는 “의무(Duties)가 모든 권리(Rights)의 근원” 이라고 했습니다.우리 헌법은 제1장 총강 다음 제2장(10조~39조)에서 국민의 의무와 권리에 대하여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강조하고 있는데, 의무는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하여 교육 납세 근로 국방 환경 보존 등으로, 권리는 개인이 누릴 수 있는 범위로서 평등 자유 참정 청구 사회 활동 등으로 구분하여 적어 놓고 인간의 존엄가치와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한편 제한하고 있는 것입니다.좁
향기 짙은 꽃은가시 돋친 나무에서 핀다 하지.그 꽃 피우기 위해달빛도애써 숨을 참았고새벽 이슬도몇천 번의 붓질을 했다 맺히고 맺힌 향기담을 넘던 날향기에 취한 뭇새멈칫 날개를 멈추고 꽃만 보고 달려든 바람애꿎은 가지만 빙빙 잡고 돌다어디로 흘러갈 지 방향을 잃고저 혼자 피는 꽃이 무에 그리 곱겠냐고꼿꼿한 가시만 흘겨보았지.
무인도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아무리 혼자 지내기를 좋아해도 장기간의 격리와 거리두기는 행복하지 않다. 행복이 만족과 기쁨을 누리는 상태라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일까? 한 심리학자는 행복의 비법 중에 최고는 여행이라 했다. 여행은 일상의 반복에서 벗어나기에 새롭고 즐겁다. 여행가서 하는 것이 주로 걷고 놀고 말하고 먹는 것이니 여행은 행복 종합선물세트 같다. 특히 여행을 함께 하면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다보면 그 사람의 행동과 생각의 배경이 되었던 인생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 공감하면서 더 가깝
그림책 「털끝 하나도 까닥하면 안 되기!」는 거위와 오리 두 친구가 벌이는 시합 이야기다. 어느 날 오리가 자신이 헤엄을 잘 친다며 호언장담한다. 거위는 자신이 더 빠르다며 오리의 수영 시합 제안을 받고 경기를 펼치지만 오리가 이긴다. 오리의 승리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위가 나는 것은 자신이 더 잘한다며 오리에게 날기 시합을 제안한다. 이번엔 거위가 이긴다. 한 종목씩 챔피언이 된 걸로 시합이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꼭 이기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또 다른 시합을 제안한다. 스포츠라고 하긴 너무 정적이고 위험한 종목, 바로 ‘얼음 꽁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가 육사를 안동으로 이전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정초부터 난리다. “육군사관학교가 서울에 있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에 그렇게 발표를 했어야 하나? 우리 대한민국이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적어도 나라 살림을 맡겠다는 분들이라면 정초에 세상을 내다보는 눈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약발표를 했어야 한다. UN본부는 아니더라도 어떤 기구 하나 유치를 검토해 보겠다든지 국제 PKO 교육원을 건립하여
칼로 입은 상처는 회복되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고 합니다.훈련소가 있어 연무대라는 지명이 유래된 애국 혼이 서려 있는 국방의 도시 논산이 육군사관학교 유치의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글을 오래 전 드렸습니다.충남도는 물론 논산시도 시민도 모두가 한 마음이었습니다.선거는 말의 잔치라고 하지만 우리 논산시민의 입장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안동 유치라는 공약은 논산시민의 마음에 큰 상처입니다.상처가 평생 가지 않고 속히 치유되기 위해선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하나는 안동 유치를 공약집에 수록하지 않고 취소하는 것입니다.둘째는 우리는
진화되지 않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본다. 숲을 쓰다듬고 비상하는 파랑새가 되어 눈빛으로 빚어내어 몸짓으로 나타내는 사랑은 향기로 피어났다. 관례와 계례는 사회적으로 성인이 됨을 인정받게 되는 하나의 전통 의례다. 사람이 태어나 20년 동안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사람으로 갖출 기본적인 도리道理를 익혀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독립하한 공인으로서 또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기의 본분을 다할 수 있게 되는 의식으로 일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출발이다.이러한 의식을 알리고 한 사람의 인격체로 공인公認 받을 돌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결국 자신들 눈에만 보이지 않을 뿐 세상 사람들 눈에는 속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벌거벗은 임금님 신세가 된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일까?”신동욱 앵커는 ‘앵커의 시선’에서 민주당 비례정당 창당과 관련, ‘비난도 책임도 영원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돌아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논산의 미래는 없다.정치의 사명은 국민을 섬기는 일이다. 그 중에서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사명이다. 정치인은 정치를 실현하고 표현하는 사람이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하면 국민의 삶은 편
영취산 벼랑을 깎아놓고 도솔산 양지쪽에 부모님을 봉양하니 가지마다 새 피가 비탈을 오르고 삶이 꽃으로 피어나 빛처럼 눈부시다. 효는 부모님을 극진히 섬기면서 자식 된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참 인간애의 실현이 효 孝로부터 나온다는 것은 동양의 오랜 전통이며 생활 질서의 지혜였다. 효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실천덕목이다. 즉 효는 백행의 근본이자 인간 삶의 바탕이 되어왔던 것이다.나 我라는 존재는 바로 부모와 조상으로 연결된 천륜으로 자손만대에까지 같은 명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효의 정신은 조상의 영혼과 함께한다고
혼자 보기 아까운 책이다 싶으면 주변에 널리 알리길 좋아한다. 일찍이 훌륭한 작가보다 훌륭한 독자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은 지 오래고, 좋은 건 혼자보기보다 같이 읽고 싶고, 나누고 싶다.올 가을에 출간된 어른을 위한 그림책 『왜 우니?』가 그런 책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왜 우냐고 물어보면 대답하는 형식인데 공감 백퍼센트 대답들로 책 한권이 꽉 채워졌다. “엄마가 점점 작아져서 사라져 버릴까봐 울고, 내가 너무 못한 것 같은데 해님이 환하게 웃으며 수고했다 해줘서 고마워 울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해서 내가 미워 울고, 안 울고 싶었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드디어 내년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軍문화엑스포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2014년도에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신청건으로 제출한 ‘2016계룡세계軍문화축전’ 개최계획이 타당성 부족 등으로 통과되지 못하고 보류되었습니다. 그 당시 국제행사 개최는 우리 시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국제행사 승인이 나면 여러 가지 인프라와 SOC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 등이 따름은 물론, 이를
며칠 전 국방일보의 기사를 읽고 시사하는 바가 커 이 글을 쓰게 됐다. 요약하자면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61호인 ‘화석정(花石亭)’ 인근에 모 군부대에서 감시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했다. 헌데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지역주민, 언론매체. 문화예술인 등이 문화재 보호구역 안에 군사시설을 한다며 크게 반발하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됐다.이후 군부대와 행정기관. 시민단체 등의 대립이 계속됐고 이런 가운데 서로 대안 찾기에 나서 급기야 군과 행정기관, 주민 등이 머리를 맞대게 됐다. 숙의 끝에 △감시기지 옥상에
전 대덕구의 원래 이름은 회덕懷德으로 그 뜻은 ‘덕을 품은 곳’이었다. 논어論語에서 “대인은 가슴에 덕을 품고, 소인은 가슴에 고향을 품는다. 즉 ”대인회덕 소인회토(大人懷德 小人懷土)라 했다. 회덕은 대전의 뿌리이고 회덕의 근원은 선비고을이다. 대전 선비정신의 뿌리는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선생과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선생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하여 후학을 가르치다 가끔 회덕향교 명륜당에 향촌유림을 모아 예제나 예설을 강론 하고 향음주례를 시연하여 예법을 터득하게 하였으며 향안과 청금록을 만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이란 2015년부터 매년 2~4월 중 시설물 관리자 및 관리부서, 민간전문가, 각 가정 등 모든 안전관리주체가 함께 참여하여 안전점검·신고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사회적 안전문화운동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여 추진 되어오고 있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국가안전대진단이 축소·시행되었고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추진 일정이 하반기로 연기됐음에도 델타변이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