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무 계룡시 안전총괄과장

신현무 계룡시 안전총괄과장
신현무 계룡시 안전총괄과장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이란 2015년부터 매년 2~4월 중 시설물 관리자 및 관리부서, 민간전문가, 각 가정 등 모든 안전관리주체가 함께 참여하여 안전점검·신고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사회적 안전문화운동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여 추진 되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국가안전대진단이 축소·시행되었고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추진 일정이 하반기로 연기됐음에도 델타변이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임은 분명하지만, 국민의 생활 주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정비하는 일 역시 가볍게 볼 수 없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및 각 가정의 생활안전 역시 챙겨야 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생활 주변을 대상으로 안전 위험요소를 빈틈없이 찾아내고 정비하기 위해서는 전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국가안전대진단이 ‘전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소관 시설물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내실 있는 합동 안전점검을 공공에서 추진하고, 더불어 민간에서는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하여 ‘우리집’, ‘내 점포’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며, 안전신문고를 통해 내 주변 안전 위험요소를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의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와 같이 큰일이 생기기 전에 사전에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들이 많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서 2021년 계룡시 국가안전대진단에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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