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면 이장협의회, “면민 발전을 방해하는 행위 중단 촉구”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A씨 고소

논산시 양촌면 이장협의회 기자회견 모습.
논산시 양촌면 이장협의회 기자회견 모습.

 

무기와 총포탄 제조업체인 코리아디팬스인더스트리(이하 KDI) 방산업체 유치와 관련 논산시 양촌면 이장협의회가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주민 A씨를 고소하는 등 주민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양촌면 이장협의회는 13일 오후 2시 논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논산시청에서 전 이장단장이 KDI로부터 980만원을 받아 양촌면 이장 42명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장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논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KDI의 유치는 면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명령이다논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가 없었고 변변한 교육, 생활, 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KDI는 논산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우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KDI 유치로 수백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협력사들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통해 세수 증대는 물론 주변 상권이 형성되면서 추가적으로 고용창출이 이뤄져 논산의 밝은 미래를 열러 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장협의회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면민들을 획책하는 집단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시 의회는 시의 발전을 위해 KDIMOU 체결당시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더 이상 왜곡된 획책을 당장 중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양촌면 이장협의회 조만휘 단장은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안전사고는 정부 차원에서 산업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대처를 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KDI 공장이 폭탄공장 또는 폭발공장이라고 왜곡하며 주민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자극시키는 현 상황에 통탄을 금 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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