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논산시새마을 회 등 4개 사회단체가 설명회 요청

양촌 일반산업단지 입주 KDind 업체 주민설명회 모습.
양촌 일반산업단지 입주 KDind 업체 주민설명회 모습.

 

무기 및 총포탄를 제조하는 방산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nd)의 양촌 일반산업단지 입주와 관련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논산지역 주요 사회단체 회원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KDind가 양촌 일반산업단지내 254,824(77,084) 부지에 조성하는 것과 관련 지난 222일 양촌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하려 했으나 양촌지킴이을 비롯 비인도적 대량살상무기 생산업체 논산입주반대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 회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논산시 주요 사회단체인 ()전국이·통장연합회 논산시지회를 비롯 논산시 주민자치협의회, ()논산시새마을회,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등 4개 사회단체 회원 120여명은 6일 양촌면 임화리 KDind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추진 절차에 대한 설명과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은 사회단체 회원들이 시와 KDind 업체 측에 요청해 현장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방문한 사회단체 회원들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기업소개를 비롯 제품 생산공정, 시설 및 생산공정의 안전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 가동에 따른 소음, 폭발 위험성,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논산시 주요 사회단체장들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니 궁금증이 해소되고 신뢰가 간다는 반응이다.

한 참석자는 농업도 중요하지만 언제까지나 농사에만 의존해 살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소멸위기에 있는 논산시에 새로운 기업이 유치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KDind의 한 관계자는 지난 222일 합동 주민설명회의가 무산되어 아쉬웠는데 올바른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 다행이다소수의 시민들이 우려하시는 사항과 관련해 KDind. 논산공장은 화약을 생산하는 공장이 아니고 탄두를 조립하는 안전한 공장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탄두를 조립하는 공정으로 위험성이 극히 낮고 그 과정 또한 자동화 공정을 통해 생산이 이루어져 소음, 폭발, 환경오염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부 주민들의 주장을 일축했다./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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