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후보, 중앙당 선대위 대변인 선임...이 변호사, 국민의미래 비례 공천 신청
3번 내리 진 세종 총선에 변화올까? 민주당, 새미래와 3자 구도 싸움 속 셈법 분주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가 1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임명됐다. 사진 왼쪽 아래에 이소희 변호사가 보인다.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가 1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임명됐다. 사진 왼쪽 아래에 이소희 변호사가 보인다. 

'국민의힘 세종갑 듀오'인 류제화 후보(변호사)와 이소희 전 세종시의회 의원(변호사)이 쌍끌이로 지지세를 넓혀가는 모양새다.

류 후보와 이 변호사는 같은 법률사무실의 '동무'로 정치를 시작했다. 지난 2022년 세종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되면서 이 변호사가 먼저 선출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류 후보는 지난해 세종갑 당협위원장에 선임됐고, 앞선 2022년엔 세종시당 위원장에 각각 당선되면서 지역구 도전의 기반을 다졌다.

2022년에는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전국 최연소(당시 만 38세) 시당위원장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총선에선 단수 공천을 받아 전략후보에 상응하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류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9대 총선 이후 내리 3번 연속 패한 세종갑의 승리를 위해 류 후보를 13일 중앙선대위 대변인에 임명했다.

이소희 변호사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비례대표 1번을 따내 지난 4일까지 교육안전위원장으로 일했다.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공천을 신청했다. 

'주호영 비대위'와 '인요한 혁신위'에 각각 비대위원과 혁신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전국적 인지도를 올려 유력한 후보군에 올라있다./오주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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