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각막의 두께 중심 대칭으로 균일하게 만들면 후유증 없어"
기존 수술법은 수술 후 근시 퇴행, 눈 건조증, 빛번짐 등 부작용 40% 발생
새로운 각막 리모델링 기술, 해외 유명학술지인 'JOJ Ophthalmology 2024년 10호'에 게재
유발 근시까지 동시에 교정해 시력 효과도 탁월, 부작용에 시달리는 환자들에 '희소식'

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각막 생체 역학적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게 해  불균형 각막을 가진 근. 난시 환자에서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는 '초생달 라식' 수술법을 개발했다.  
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각막 생체 역학적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게 해  불균형 각막을 가진 근. 난시 환자에서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는 '초생달 라식' 수술법을 개발했다.  

'초승달 라식'은 시력교정 시 '초승달 절삭'을 추가해 실행한다. 초승달 절삭을 하는 이유는 각막의 두께를 중심대칭으로 균일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면 각막은 콘택트렌즈처럼 광학렌즈가 되고 다른 라식처럼 후유증이 생기지 않는다. 

라섹과 라식, '스마일라식'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인 '초승달 라식'이  해외 유명학술지 'JOJ Ophthalmology 2024년 10호'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대전 우리안과(대표원장 민병무)에 따르면 기존 수술법은 수술 후 근시 퇴행과 눈 건조증, 빛번짐 등 부작용이 40%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부작용의 가장 큰 원인은 수술 전 각막이 불균형해 주변부 각막 두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근시와 난시의 굴절 도수 교정은 되나 수술 후 각막 불균형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각막 두께가 얇아져서 안압에 의한 각막 생체역학적 작용으로 더 얇은 각막 부위가 앞쪽으로 돌출돼 근시로 퇴행하고 볼록 올라온 각막 부위는 눈물이 쉽게 흘러내려 심한 건조증을 일으킨다는 게 민 원장의 설명이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효과는 미미하다. 곡률 변화로 인한 높낮이 차이로 빛번짐 등 부작용이 발생해 야간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적지 않았다.

기존 수술법은 굴절 도수 대로만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균형 각막의 경우는 수술 결과가 좋으나 주변부 각막 두께 편차가 큰 경우(불균형 각막)는 수술 후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다.

부작용 원인인 각막 생체역학적 변화를 제어할 획기적인 방법이 없었던 게 현실.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과 'Well C(박기성 대표)연구팀'은  각막 두께 편차를 분석하는 의료기기인 '비전업 프로그램(2021년 한국 식약처 승인)'을 개발해 '2022년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2023 KOTRA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로 각막 생체 역학적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게 해  불균형 각막을 가진 근. 난시 환자에서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민 원장은 "수술 대상자의 약 40%인 불균형 각막은 기존 수술법을 하지 말고 굴절 도수 교정을 위한 기존 라식과 함께 각막 주변부의 두꺼운 부위를 비전업프로그램 분석(환자 맞춤형)으로 초승달 절삭을 통해 균형 각막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발 근시까지 동시에 교정해 시력 효과도 탁월하며 동시에 수술 후 부작용을 예방하는 새로운 각막 리모델링 기술을 해외 유명학술지인 'JOJ Ophthalmology 2024년 10호'에 게재돼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오주영 기자 

라섹과 라식, '스마일라식'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인 '초승달 라식'이  해외 유명학술지 'JOJ Ophthalmology 2024년 10호'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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