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교육프로그램과 카페 등 편의 시설 선보여
회차별 운영 인원 기존 3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의 국립어린이박물관 임시휴관 기간을 마치고 23일부터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휴관 기간 동안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기획전시실 <지구마을놀이터> 협력 전시 유치 ▲체험교육실 개선 작업 ▲카페 신규 입점 등을 진행했다.
서울상상나라와 지난15일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협력 전시는 양 기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의 질적 제고와 효과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기획전시실 <지구마을놀이터2>에서는 '바람놀이' 전시체험물 4종(▲살랑살랑 바람 연주 ▲바람 얼굴 ▲공이 둥둥 바람관 ▲위로 날려요) 등 신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
4종의 신규 전시체험물은 현재 국립어린이박물관의 기획전시실 <지구마을놀이터>의 바람을 통한 공의 순환 전시물과 맥락을 같이한다.
'바람'이라는 자연현상에 대한 집중적인 호기심을 키우고 지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력 전시는 향후 국립어린이박물관이 다양한 유관 기관과의 공동 기획, 순회 전시 등 교류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는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재개관과 함께 운영방안에도 변화가 있다.
회차별 운영 인원을 기존 3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람객이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되었던 기획전시인 <지구마을놀이터>는 유료로 운영된다. ▲개인 관람 2천 원 ▲단체 관람 1천 원.
새롭게 만들어진 교육실에서는 어린이 가족과 단체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말에는 퍼포먼스 그룹 '프로젝트 곳곳'과 함께 숨바꼭질 놀이하듯 춤을 추며 국립어린이박물관 공간의 곳곳을 탐색하는 가족 프로그램 <숨바꼭질 댄스댄스>를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장난감 탐험대>는 다 쓰고 버려진 장난감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해 재미있는 새 장난감으로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평일에는 여러 가지 색깔의 클레이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촉감놀이를 해보는 단체 프로그램 <깔깔깔, 색깔로 상상하기>와 전시실에서 열리는 팝업 프로그램 <반짝 수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된 카페는 23일부터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건물 1층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립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권 예약과 교육신청은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nmcik.or.kr/)와 티켓링크(ticketlink.co.kr)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전시 및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문의 전화(044-251-3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오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