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일반부 최우수 선수상 수상 및 6개 종목 입상 쾌거
논산시 인라인스피드 남녀 실업팀(감독 강호열·이은상)이 3월 23~27일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펼쳐진 ‘제43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남자일반부 및 여자일반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10월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최인호 선수는 E10,000m와 P5,0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남자일반부 최우수 선수상’을, 또한 여자부 이예림 선수(2023년 청주시청 소속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도 1,000m와 500m+D에서 1위를 기록, ‘여자일반부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여자부 심채은 선수도 DTT200m에서 3위를, 서소희·이예림·심채은 선수가 함께 출전한 계주 3,000m에서 3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6개 종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논산시청 인라인스피드 실업팀은 강호열 감독이 이끄는 남자부 박도봉‧송광호‧최인호‧김태수 선수와 이은상 감독이 이끄는 여자부 서소희‧이예림‧심채은 선수 등 우리나라 정상급 기량 보유자로 각각 구성돼 있으며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경남 김해에서 전지훈련을 해 왔다.
강호열 감독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를 보여줘 기쁘다”며,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6년 남자부 인라인스피드 실업팀 창단에 이어, 2024년 여자부 실업팀을 창단했으며 2년 연속 문체부장관 배 인라인·롤러대회(스피드8.10.~8.13. / 아티스틱9.22 / 인라인하키9.25.~9.28.)를 유치하는 등 국내 인라인·롤러스포츠 대표도시로의 부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정해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