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주) 등 4개 기업 참여 컨소시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백성현 시장, 산림보호구역 해제 등 과감한 결단력‧추진력 발휘 성과

원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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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체류형 관광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사업’(리조트 개발사업)과 관련, 최근 민간투자 유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이 사업 본격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논산시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리조트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다수의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탑정호 리조트개발 프로젝트의 비전 및 성공전략 등에 대한 홍보와 함께 민간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해 왔다.

컨밴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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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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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우리자산신탁() J&J파트너스) 4개 민간기업 참여 컨소시엄이 5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중부권 최대 규모인 11,000여 평의 워터파크, 2,200여 평의 컨벤션센터, 청년 창업공간 조성 등 총 3,100억 원 투자 규모의 사업계획 제안서를 지난 3월 초 논산시에 제출했다. 이에 논산시는 평가위원회를 열고 엄격한 심사 끝에 같은 달 18일 메리츠증권() 4개 기업 참여 컨소시엄을 사업 추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초 이 사업 대상지는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백성현 시장이 부임 두 달 만인 20228월 산림청을 방문, 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산림보호구역 해제를 강력히 요청해 왔고, 협의 끝에 20234월 산림보호구역이 해제되는 쾌거를 이루며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논산시의 노력이 이번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이어지며, 그동안 탑정호 관광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숙박시설, 음식점 등 복합적인 관광 인프라 부족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게 됐다.

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자와의 협상을 통해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MOU체결 등 이 사업 추진의 단단한 결속력과 파트너 십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추진의 효율성 및 신속성을 꾀하기 위해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사업 추진단(TF)을 구성, 운영하는 등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자랑인 탑정호가 2003년부터 개발행위 규제에 묶여 20여 년이 넘는 긴 기간 아무런 개발을 할 수 없었던 점이 늘 안타까웠다시장취임 후 곧바로 탑정호 주변 개발 제한 해제와 대규모 민간개발 투자 유치 등의 비전을 몸소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논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의 첫 단추가 어렵게 끼워진 만큼 탑정호가 중부권 최고의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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