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6년 만에 모든 지역구에 후보 공천(254 명)...민주당 246명 후보
무소속 58명...공식 선거운동 28일~4월 9일까지
충청권은 세종 4대 1 최고...대전 3.14대 1, 충남 2.82대 1 충북 2.63대 1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낸 정당은 모두 21개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4개 지역구의 평균 경쟁률은  2.75대 1을 기록해 1985년 12대 총선(2.4대 1)이후 39년 만에 최저치다.

699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254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전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246명), 개혁신당(43명), 새로운미래(28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자유통일당(11명), 한국국민당(3명)이 뒤를 이었다.

후보 2명이 등록한 정당은 내일로미래로, 소나무당, 우리공화당, 자유민주당, 한국농어민당 등이다.

1명만 등록한 정당은 가락특권폐지당, 국민주권당, 기독당, 기후민생당, 노동당, 대한국민당, 민중민주당, 새진보연합 등이다.

무소속 후보는 58명이 등록했다.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정당은 38곳이다. 다만, 선관위 심사 결과에 따라 실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충청권을 살펴보면 세종 4대 1, 대전 3.14대 1, 충남 2.82대 1 충북 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 시작돼 투표 전날인 내달 9일까지 13일간이다. 그러나,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예비후보자에 허용된 선거운동만 해야 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후보자 인적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내달 1일부터 정책·공약마당에 공개된다.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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