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한리 산50-1 일원 45만㎡에 사업비 30억 투입…2028년 개장 목표
이응우 시장, 민선8기 공약 ‘명품 숲길 및 생태숲 조성’에 최선 밝혀
계룡시는 3월 15일자로 친환경 산림휴양권인 관내 향적산 일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생태숲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산림청으로부터 지정된 지역은 엄사면 향한리 산50-1번지 등 2필지 45만㎡ 규모로,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오는 2028년 생태숲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사업 타당성 평가 조사용역 완료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9월 산림청에 생태숲 지정신청서를 내 2024년 3월 향적산 치유센터에서 열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산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향적산의 산림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산림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산림 생태원, 숲 체험장, 탐방로 등 다양한 산림생태 및 학습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치유의 숲 및 자연휴양림 등 기존 산림복지시설과 연계해 중부권 대표 산림복지단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향적산 생태숲 조성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임기 내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산림생물의 다양성 유지‧증진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함께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향적산 일원에는 이미 ‘향적산 치유의 숲’과 ‘유아숲 체험원’이 운영 중에 있으며, ‘자연휴양림’ 조성을 앞두고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향적산을 찾아 산림의 가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