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더 신나고, 더 재밌고, 더 맛있는 2024년 논산딸기축제’에 올인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향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 준비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 321~244일간 펼쳐질 2024 논산딸기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논산시가 따뜻한 봄날, 딸기 축제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선물 준비로 바쁘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논산딸기축제는 작년 12월 충남도 선정 ‘1시군 1품 축제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전국 1,200여 지역축제 중 20개를 선정하는 문체부 예비축제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가족 모두와 함께 즐기는 축제, 세계를 목표로 하는 축제, 논산시가 준비 중인 2024년 논산딸기축제의 알찬 구성을 살펴본다.

-‘아빠, 딸기축제는 어디서 열리나요?’, 어김없이 돌아온 청정딸기 수확체험’-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논산딸기축제의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은 누가 뭐래도 청정딸기수확체험’-. 2001년 제4회 논산딸기축제에 처음으로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해마다 큰 사랑을 받아 오고 이 프로그램은 오랜 역사만큼 남다른 노하우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단순한 시식을 넘어 딸기가 자라나는 모습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도 해 보는, 이른바 잊지 못할 추억과 배움 거리 모두를 선사할 수 있는 청정딸기 수확체험으로 어린 새싹들을 초대한다.

물론 축제 기간 외에도 논산 관내 곳곳의 팜 농장에서는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눈에 보는 논산통합 웹페이지((nonsan.go.kr/nsvisit)에 접속하면 수확 체험이 가능한 농가가 정리돼 참고하면 된다.

-국방친화도시 논산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 6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KoREx)’-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국방친화도시 논산은 논산만이 가진 강점을 딸기축제에 녹여내고 있다.

행사 기간 논산 시민운동장서 펼쳐지는 6회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KoREx, 이하 전시회)가 바로 그것-.

다른 축제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논산만의 비장의 카드로, 논산시 노성면 육군항공학교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와 시의 과감한 도전정신이 만나 탄생된 이색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23년 딸기축제의 대 흥행을 견인한 이 전시회는 그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행사 기간을 3일에서 4일로 늘렸으며, 무엇보다 헬기탑승 체험 또한 기간과 인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방문객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킬 전망이다.

탑승 체험은 사전예약 및 신청제로 진행되며, 이밖에 헬기 전시 및 방산기업 전시 등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논산딸기, 성심당농심 등과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창출 기대-

달라진 딸기축제 위상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국에서 명성을 자랑하는 베이커리 성심당이 논산 딸기축제와 함께하게 된 것-.

성심당을 대표하는 인기 제품인 튀김 소보루와 딸기튀김 소보루가 현장에서 만들어져 판매되며 순수 롤약과순수 마들렌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에서 화제인 딸기시루가 이벤트 경품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농심도 이번 딸기축제를 맞아 딸기의 본고장 논산을 찾는다. 농심은 대표 제품인 바나나킥에 논산딸기 97%가 함유된 농심 딸기바나나킥을 출시하며 홍보에 나선다.

농심은 행사 현장에서는 SNS을 통해 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호기심 자극하는 딸기과학 키즈 존도 등장-

논산시는 4차 산업에 필수적인 학문을 가르치는 미래양성과정 추진, 27년 완공될 AI 상상놀이터, 어린이 과학체험 공간 등 차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의식의 저변 확장 정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딸기축제에 딸기과학 키즈 존을 신설해 아이스 매직수소연료전지 등 과학과 딸기를 테마로 한 10가지 체험부스를 만들어 상설 운영에 나선다.

셋째 날(323토요일)에는 2m 40cm의 타이탄 로봇의 각종 동작과 언어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며 드론 레이싱과 프라잉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축제 축하공연에 세대 아우르는 실력파 가수 총 출동도 기대-

첫날(321) 전야제에는 관람객의 추억을 자극할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조장혁(대표곡: 중독된 사랑), 이상은(대표곡:담다디, 비밀의 화원), 변진섭 (대표곡: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의 둘째 날(322)에는 국내 유일 국악 퍼포먼스 밴드 그라나다(대표곡: 아로새기다), 차세대 트로트 스타 박지현(대표곡: 꽃길, 모래시계)이 개막식의 화려한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영원한 디바 인순이(대표곡: 거위의 꿈, 아버지)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줄 계획이다.

셋째 날(323)에는 신인 걸 그룹 프림로즈(대표곡: Laffy Laffy)의 공연과 그룹 하모나이즈(대표곡: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의 고품격 뮤지컬 갈라 쇼에 이어 인기 래퍼 비오(대표곡: 리무진)의 공연이 펼쳐진다.

폐막일인 24일에는 뮤럽&장한샘의 흥겨운 뮤지컬 공연과 실력파 트로트 가수 김의영(대표곡: 개찐 도찐, 물레방아 도는데)의 공연이 펼쳐지며, 크라잉 넛(대표곡: 밤이 깊었네, 넌 내게 반했어)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하게 된다./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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