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지역제한 범위 조정 및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주 자격 확대 등

시장‧군수협의회 모습.
시장‧군수협의회 모습.

 

백성현 논산시장은 13일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 민선82차년도 충남도 시장군수 협의회 제3차 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이날 첫 건의사항으로 관급공사 시 지역제한 범위 조정을 통한 지역 수주율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현재 대형공사 낙찰 업체가 지역 하도급업체 없이 공사를 직접 시공하고, 관외 협력업체에 하도급을 발주, 자재를 구매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이로 인해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이 저조하고,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의 타개책으로 인구소멸 지역에 한해 지역 업체 의무 하도급 및 자재 구매 금지 규정의 일부 유예와 공동수급체 구성 시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백 시장은 두 번째 건의사항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자격 확대를 제시했다.

백 시장은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고용주 자격이 농작물의 경작, 생산, 원시·기초가공에 한정돼 있어, 이 외에는 인력 부족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자격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백 시장은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자격을 확대해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했다.

특히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321일부터 24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 및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4 논산딸기축제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해 딸기축제에서 27년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개최 천명 이후 올해 태국방콕에서 논산시해외농식품박람회를 대성공으로 이끌며, ‘이 다른 볼거리로 무장한 26회 딸기축제를 앞두고 있다./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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