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화 교사, 본교에 500만 원 장학금 전달 훈훈한 미담

강경상업고등학교에서 명예퇴직 한 서민화 교사가 학생들의 교육발전에 힘쓰고자 장학금 500만 원을 본교에 기탁했다.
강경상업고등학교에서 명예퇴직 한 서민화 교사가 학생들의 교육발전에 힘쓰고자 장학금 500만 원을 본교에 기탁했다.

 

강경상업고등학교는 명예퇴직 한 서민화 교사(영어)로부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 받았다.

서 교사는 지난 23610개월 간의 교직 생활을 끝내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본교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서 교사는 지난 2017년도에 강경상업고등학교에 발령받아 만 7년간 근무하며 지역인재 9급 공무원반을 운영했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1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아침 730분부터 늦은 밤 1130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지도하며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서 교사는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지만 앞으로 강경상업고등학교에서 꿈을 펼칠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희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한 선생님의 마음을 담아 학생들의 교육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학생과 교원이 행복하고 뜻깊은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장학금은 장학생 선발 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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