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까지 26일간…코리아플라워파크 주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서 펼쳐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자료사진(코리아플라워파크 제공).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자료사진(코리아플라워파크 제공).

 

꽃과 바다의 도시태안군에서 260만 송이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 봄꽃 축제가 펼쳐진다.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412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4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개막돼 57일까지 운영된다.

코리아플라워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빅 데이터 기준, 해마다 4월 충남지역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축제다. 올해는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기를주제로 펼쳐진다.

코리아플라워파크 측은 260만 송이의 튤립을 비롯해 정원과 조형물 등 화려하고 입체적인 볼거리를 통해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높아 전국 봄꽃 개화가 2주가량 빠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꽃지 해변과 맞닿은 코리아플라워파크의 경우 해풍의 영향이 크게 작용해 작년과 동일하게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축제기간 중 먹거리 정찰제를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 사전교육 및 예행연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태안군을 비롯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꽃 축제가 오늘날 크게 성장해 1차 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튤립꽃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플라워파크(041-675-5533)로 문의하면 된다./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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