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 테마‥24일까지 4일간 논산 시민공원 등지에서 펼쳐져
올해 축제‧태국 방콕 논산딸기 대향연,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로 승화 기대

지난해 베풀어진 논산딸기축제 모습
지난해 베풀어진 논산딸기축제 모습

 

올해로 제26회를 맞는 ‘2024 논산딸기축제3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논산시민공원 및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베풀어진다.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를 테마로 펼쳐지는 올해 논산딸기축제는 백성현 시장이 지난해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천명 후 첫 번째 맞는 축제이어서 대내외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 개최에 앞서 지난 2, 태국 방콕에서 열린 논산시농식품해외박람회가 총 방문자 35만 명, 10톤 딸기 완판, 2,300만 달러(한화 약 306억 원) 규모 수출 협약 등 논산딸기의 가치를 세계시장에 선보인 바 있어 초봄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자못 크다.

2024년 딸기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청정딸기 수확 체험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딸기과학키즈존’, ‘드론레이싱 플라잉드론체험’, ‘딸기 연날리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딸기 떡 길게 뽑기’, ‘딸기 떡 메치기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남녀노소 관광객 맞이에 만반의 준비 태세가 완료된 상태다.

특히, 작년 축제 때 큰 호응을 얻은 헬기 탑승 체험은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 기존 2일에서 3일로 체험기간을 늘리고 체험인원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기 베이커리인 성심당과 농심 딸기 바나나킥 부스는 새롭게 시도된 협업으로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262024 논산딸기축제'

축제 첫날(21) 태권도 시범, 난타 등이 축제의 흥 돋기에 시동을 걸고, 7080 가수 조장혁이상은변진섭 등이 신나는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 열기를 더하게 된다. 이어 판타지 레이져 쇼와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딸기축제 전야제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가운데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비전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

개막식 날(22) 메인 무대에서는 11회 논산딸기 전국 어린이 동요제가 봄날의 싱그러움을 선사하고, 오후 6시에는 딸기한복 패션쇼팝페라 공연’, 박지현인순이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이어져 개막식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전망이다.

대회 셋째 날(23)에는 초대형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메인 무대에서는 김민성재즈밴드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래퍼 비오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24)에는 ‘K-딸기 댄스경연대회’, ‘K-딸기 전국가요제본선 무대가 펼쳐지고, 폐막식 공연으로 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가수 김의영크라잉넛의 무대가 꾸며진다.

이밖에 4일로 늘어난 KoRex 방산업체 특별전시회, 인플루언서 팸투어, 10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K-딸기 Global Zone, 딸기 레스토랑 등 새롭게 단장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관람객을 맞게 된다. 또한 안전총괄관리센터 부스를 신설해 축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논산딸기산업, 미래농업 제시하다

논산딸기축제는 작년 12월 충남도 선정 ‘1시군 1품 축제에서 당당히 도내 최고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1월에는 전국 1,200여 지역축제 중 20개를 선정하는 문체부 예비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논산시는 2023년 딸기축제 대흥행,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대히트, 그리고 2024년 딸기축제 대성공 등을 바탕으로 2027년 논산 세계딸기산업엑스포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논산시는 세계 최초 딸기산업엑스포를 개최해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100년의 재배 역사를 지닌 딸기의 고장으로서 오랜 기간 이어온 전통성과 25회에 걸친 논산딸기축제를 통한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딸기축제야말로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포부다.

논산시는 민선 8기 공약, 도시기본계획, 미래발전 종합계획, 딸기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통해 딸기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고, 28개 딸기 스마트 팜과 스마트 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딸기산업 관련 인프라를 조성했다.

여기에 딸기엑스포 개최에 대한 정책적 기반과 시민들의 강한 추진 의지가 반영되면서 이제 엑스포는 담론을 넘어 산업적 가치로 논산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국가적 관점에서는 K-딸기의 글로벌화 및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 산업적 관점에서는 딸기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며, 논산의 관점에서는 지역 인프라 개선 및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엑스포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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