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3세 어르신 8명, 초등1∼3단계 3년 과정 ‘유종의 미’ 장식

남부평생교육원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남부평생교육원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충남도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 2023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이 27일 이 교육원 평생학습동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가족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베풀어졌다.

이날 영예의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은 총 8-. 이들 어르신은 평균연령 75(65~83)에도 불구하고 매주 3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문 수업과 현장체험, 창의적 체험활동 등 초등학력인정과정(초등13단계3년간 총720시간)을 이수하기까지 배움의 열정을 멈추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졸업생 중 교육감 표창을 받은 문연임 어르신은 정말 뜻깊은 날이다. 어디에 가든 글씨를 쓰라고 할까 두려워 늘 뒤에 숨어 있었던 시절을 떠올리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배움이란 뜨거운 가슴을 깨닫게 해주신 많은 분들을 평생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고 3년간 공부하신 졸업생들에게 감동과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재학생들도 행복하고 의미있는 도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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