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의원이 낸 재심 청구, 최고위에서 기각
은평구청장 2차례 역임...文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역임

김우영 전 서울 은평구청장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은평을 경선 주자로 확정됐다.
김우영 전 서울 은평구청장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은평을 경선 주자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인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서울 은평을 경선에 나서게 됐다.

민주당은 25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강병원 의원(은평을)이 경선 방침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지만, 이 건을 기각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애초 경선 지역으로 분류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한 공관위의 경선 방침에 대한 지도부 내 이견이 있었냐는 취지의 질문에 "논란이 있었고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은 (재심위)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말했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도 김 위원장의 경선행을 문제 삼았고, 이날도 반대 의견을 냈다.

강릉고와 성균관대 국문과(88학번)를 나온 김 위원장은 민선 은평구청장(18~19대)을 연임한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제도개혁비서관·자치발전 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소통 리더십이 뛰어나고 윗사람보다 아랫사람을 동료 이상으로 끔찍이 챙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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