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의원이 낸 재심 청구, 최고위에서 기각
은평구청장 2차례 역임...文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역임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인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서울 은평을 경선에 나서게 됐다.
민주당은 25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강병원 의원(은평을)이 경선 방침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지만, 이 건을 기각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애초 경선 지역으로 분류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장에 대한 공관위의 경선 방침에 대한 지도부 내 이견이 있었냐는 취지의 질문에 "논란이 있었고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은 (재심위)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말했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도 김 위원장의 경선행을 문제 삼았고, 이날도 반대 의견을 냈다.
강릉고와 성균관대 국문과(88학번)를 나온 김 위원장은 민선 은평구청장(18~19대)을 연임한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제도개혁비서관·자치발전 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소통 리더십이 뛰어나고 윗사람보다 아랫사람을 동료 이상으로 끔찍이 챙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오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