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출신, 고 이완구 전 총리 보좌관, 유민봉 의원실 보좌관 등 역임...정무 감각 탁월
이동석, 최지우, 여명 등 용산 출신은 줄줄이 탈락...인지도 극복 못해

인천 남동을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가 22대 총선 본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인천 남동을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가 22대 총선 본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

국민의힘 첫 경선결과 '용산' 출신 가운데 유일하게 이긴 후보는 인천 남동을  신재경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다. 신 후보는 고주룡 전 민선 8기 인천시 대변인을 따돌렸다. 부여 출신인 신 후보는 고(故)이완구 전 총리의 의원실 보좌관과 유민봉 의원실 보좌관을 거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범과 함께 용산에 들어갔다. 온후한 인품에 외유내강형으로 오랜 기간 국회에서 입법과 정무 활동을 키워왔다.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윤관석 의원(무소속)이다.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도 홍성·예산에 이름을 올렸지만, 홍문표 의원이 경선을 앞두고 '포기'를 해 사실상 경선 승리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충북 충주시 이종배 현 국회의원은 이동석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에 승리했고,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의 엄태영 현 국회의원도 최지우 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을 제치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김영우 전 의원(동대문구갑)은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승리했다./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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