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7명, 공휴일은 물론 야간전담 등 365일 24시간 가동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사양관리사들.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사양관리사들.

 

유실·유기동물의 구조·포획업무 강도가 높고 위험할 때도 많지만, 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다는 뿌듯함과 구조 이후에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희망 하나로 구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논산시 동물보호센터(이하 센터)가 유실·유기동물의 구조포획을 위해 5명의 구조·포획·사양관리사와 2명의 야간 구조·포획사 등으로 이른바 유기동물구조·포획단을 구성, 24시간 365일 운영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일 100여 마리가 넘는 보호 동물들의 사양 관리를 하며 유실·유기동물 구조 신고가 들어올 때마다 출동하는 이들 5명의 사양관리사의 표정은 힘듦보단 뿌듯함이 엿보인다.

지난 20222월 문을 연 이 센터는 50마리 수용 규모나 현재 106마리가 지내고 있다. 대부분 개와 고양이로, 2024년 올해만 121마리의 동물이 구조됐다.

특히 이 센터는 공휴일과 야간에도 유실·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하는 ‘36524시간 동물구조포획단을 꾸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유실·유기동물 구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들 구조·포획·사양관리사 5명과 야간 구조·포획사 2명 등 7명은 명절 연휴에도 근무를 하고 있다. 오히려 휴가철이나 연휴에 구조 요청 민원이 많아 구조·포획은 물론 보호 중인 동물에게 식사를 주고 아픈 동물들에게 약을 챙겨 줘야 하는 터여서 365일 돌아가며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반려유기가 너무 쉽게 결정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유기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36524시간 동물구조포획단과 함께 동물구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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