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완료 계획…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 등 전국 명품 관광지 부상 기대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가 강경의 근대역사문화 재현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강경의 근대역사문화 재현 및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 2016년부터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에 나서 일제 강점기 근현대 문화 복원, 건물 정비 및 골목 정비 사업 등을 추진,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을 재현 중에 있다.

이와 연계, 2020년부터는 일제 당시의 분위기를 연출한 강경구락부라는 명칭의 호텔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논산 청년창업 플랫폼으로 모집된 청년 창업가들이 각종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을 활발히 운영 중인 등 청년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발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논산근대역사문화촌과 실감형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강경의 찬란했던 근대역사문화를 되살리고 미래로 연결되는 소통의 공간, 과거와 미래,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한 관광상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는 야간 특화 관광지를 만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이들 사업이 완료돼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는 2026년의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창업공간의 먹거리, 논산근대역사문화촌의 볼거리, 실감형 테마거리의 즐길거리 등 매력이 가득한 전국적인 명품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강경읍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금강 수운을 통해 번성한 상업도시로 개성대구와 함께 국내 3대 시장 중 하나였으나 해방 후 철도와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퇴하면서 옛 영광을 잃어 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의 이 같은 강경 근대역사문화 재현 사업이 끝나면 강경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해준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