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동초, 중도중,대전고 졸업...안보 전문가 몫 비례에 무게
홍성 출신 임광현 차장, 문재인 정부 국세청 차장 역임한 조세 전문가

김준현 전 국정원 차장(사진 왼쪽)과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사진 왼쪽)과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1호'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61)과 '22호'인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54)의 22대 총선 출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지난 16일 두 사람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김 전 차장은 안보 전문가, 임 전 차장은 조세 전문가 몫이다.

두 사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충청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다. 김 전 차장은 사실상 고향이 대전이고, 임 전 차장은 어린 시절을 충남 홍성에서 보냈다.

김 전 차장은 대동초등학교, 중도중학교(현재는 폐교), 대전고(81학번), 연세대를 나와 행시 34회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에 들어와 문재인 정부 초대 차장,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대책본부장을 역임했다.

대전고 졸업을 연고로 일각에선 대전 중구 전략 공천설이 돌았으나, 그는 21일 오전 계룡일보와의 통화에서 "중구 출마는 작문"이라며 "어떠한 연락도 당에서 받은 사실이 없다"고 중구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비례대표를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

충남 홍성 출신인   전 차장은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으로 들어와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청장, 국세청 차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공무원단 가급(1급)까지 올랐으나 본청장을 하지 못하고 차장으로 옷을 벗었다.

임 전 차장도 홍성 예산 선거구는 아니다. 그곳은 이미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경선을 예고하기 있어서다. 비례 대표로 출마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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