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20일 중앙당사 찾아가 공관위에 강력 항의..."경선 참여 재결정" 요구
"세종시당 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역임하는 등 당 위해 일해온 송아영 후보의 공로 인정하라"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공천 경선에서 배제되자, 지지자들이 20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항위 시위를 하고 있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공천 경선에서 배제되자, 지지자들이 20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항위 시위를 하고 있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 지지자들은 20일 여의도 중앙당사로 찾아가 공천관리위원회의 재결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오랫동안 국민의힘 험지라 불리는 세종을 지역구에서 당과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송아영 예비후보를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고 경선 컷오프 발표한 부분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의 재결정을 촉구한다"고 탄원서에 적었다.

지지자들은 탄원서에서 ▲송아영 예비후보의 경선 참여를 재결정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 ▲국민의힘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세종시당 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수차례 역임하며 당을 위해 일해온 송아영 예비후보의 공로를 인정하라"며 "오랫동안 텃밭을 가꿔온 곳에 당을 위해 일하지 않고 선거를 코앞에 국민의힘 당원이 되어 입당한 예비후보자들의 행태를 눈감아 주지 말고 당을 위해 오랫동안 일한 송아영 예비후보가 가장 적합한 경선 후보자로 인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위원장은 지난 18일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하고 19일에 이어 20일 중앙당사를 찾아 탄원서를 2차례 전달하는 등 경선 탈락 결정의 부당성과 재심사를 요구했다.

앞서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공관위가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할 수 있음을 알렸다/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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