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규모 ㈜풍산에프앤에스‧100억 규모 ㈜해원바이오테크 등
‘K-방산’ 기업 연이은 투자 유치…국방산업도시 자리매김 ‘서광’

 

논산시가 최근 500억 투자 규모의 풍산에프앤에스와 100억 투자 규모의 해원바이오테크 등 600억 원 규모의 2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 국방산업도시로서의 자리매김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의 논산 투자는 219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확정됐다.

현재 논산시 은진면에 입지한 방위산업체로 신관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는 풍산에프앤에스는 이번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광석면 천동리 일원에 2만평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KDind 기업 유치에 이어 ‘K-방산의 한 축인 풍산의 이번 투자로 대한민국 대표 국방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논산시의 구상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이사는 제품에 대한 수주 잔고 액만 현재 1,962억 원에 달한다기업인의 소명은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므로 지역인재 우선채용을 비롯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시마미역 등 해조류 추출물인 후코이단 생산 식품제조업체인 해원바이오테크는 현재 본사는 전남 완도군에, 공장은 경기도 부천시에 각각 입지해 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본사와 공장 모두가 논산으로 이전하게 됐다. 이 기업은 1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노성특화농공단지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논산 이전 추진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어디에나 닿을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세종과 대전에 인접해 젊은 인력의 수급이 원활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573억 원의 생산유발 및 13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와 함께 10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연이은 투자 유치가 성공한 것은 민선 8기 들어 신속허가과를 신설한 결과 혁신적인 기업허가 행정이 바탕이 되었다, “논산을 선택한 기업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책임행정을 펴는 등 물심양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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