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태국에 선보인 논산의 ‘멋과 맛’, ‘열기와 호응’…더 큰 무대 향한 가능성 확인

 

지난 14~163일간 태국 방콕시 대형 쇼핑몰 시암파라곤 일대에서 개최된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시에 따르면 폐막일인 16일에도 논산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졌다. 특히 딸기 체험 부스는 폐막 행사에 이어 진행된 17, 18일 판촉행사 날에까지 그 열기가 여전했다.

방콕시가 폐막식 날(16) 오후 이벤트로 마련한 문화공연에서는 태국의 다양한 무용을 접목한 공연과 음악이 펼쳐졌고, 땅거미가 질 즈음에는 현지 밴드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펼쳐진 커버댄스 챌린지에서는 K-POP의 인기에 힘입어 예선에서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경합을 벌었다. 무엇보다 태국 방콕 한복판에서 울려 퍼진 K-POP은 양국의 문화가 한 데 어우러질 수 있음을 보여준 본보기가 됐다.

폐막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 논산의 딸기를 비롯한 농식품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것으로 확신했다, “논산시 농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에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시아의 대표 도시 방콕시내 곳곳에서 논산 딸기의 향이 퍼질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방콕시청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논산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폐막식 후 펼쳐진 EDM DJ 파티는 3일 동안 화려했던 박람회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식지 않은 열기를 달래 주었다.

이번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논산시 농식품 박람회에는 2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부스 체험객 9만여 명, 전시관 관람객 35만여 명을 기록하는 등 대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한편 논산시는 이번 성과가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의 성공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음달 21일부터 24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는 26회 논산딸기축제가 펼쳐진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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