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발전 이끌 신성장동력 마련 및 ‘파워풀(Powerful) 국방도시’ 실현 일환
이응우 시장, ‘국방기관 유치 추진단 중심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힘 쏟겠다’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파워풀(Powerful) 국방도시실현을 위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T/F)을 구성,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미래 비전인 힘찬 계룡! 대한민국 국방수도!’3대 목표 중 하나인 파워풀(Powerful) 국방도시실현을 위해서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시 당국의 자체 분석 및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계룡지역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도읍으로 삼고자 했을 만큼 풍수지리상 대() 길지(吉地), 지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육··공군 3군 본부가 이전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시는 3군 본부 이전으로 계룡시가 태동했다면 개청 20주년(2013)이 지난 현재는 미래 100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가 필수불가결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시는 향후 정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계획에 맞춰 국방 연구·개발(R&D) 및 교육 관련 기관을 계룡시에 유치하기 위한 맞춤 전략 수립을 위해 이번에 국방기관 유치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최재성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유치지원반, 개발허가반 등 3개 반 9명으로 구성된 비상설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 부지에 대한 검토 분석과 국방기관 이전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관련 기관과 소속 부처를 수시 방문해 타당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계룡시 특성에 적합한 국방기관 유치 대상을 선정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 공공기관 유치가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국방부, 계룡대 및 충남도 등에 대한 유치 필요성 및 당위성 설명, 심포지엄 개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 활성화,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등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계룡시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방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국방기관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했다./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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