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한-태 간 문화교류 공연 등 이벤트 및 논산 농‧식품 판촉행사 진행
백성현 시장, 탐마삿 대학 특강‧찻찻 싯티판 방콕시장과 친선교류 행사도 가져

(사진-탐마삿 대학 강연, 논산-방콕 우호 교류 행사)
(사진-탐마삿 대학 강연, 논산-방콕 우호 교류 행사)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이하 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팡파르가 14일 오후 6(현지 시간)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현지에 울려 퍼졌다.

태국 수도 방콕 중심가이자 태국의 대표 관광지인 시암파라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태 간 문화교류를 테마로 한 공연과 논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다양한 홍보·판촉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태국 방문 첫 일정으로 탐마삿 대학교 부총장과 면담한 뒤 이 대학 한국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과 태국의 우호관계 및 공동발전, 세계 제일의 논산 딸기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백 시장은 이어 행사장 근처 연회장으로 이동, 박용민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 논산 시의원, 태국 방콕시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방콕시장과 논산시-방콕시 친선 교류 행사를 가졌다.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방콕시장은 이번 박람회로 양국의 우애가 크게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이어서 더욱더 뜻깊은 날이라고 했다.

이에 백 시장은 찻찻 싯티판 시장님의 응원에 감사드린다우리 논산의 딸기야말로 세계 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논산-방콕시 모두 오늘의 우호를 바탕으로 더 큰 세계로 함께 나가자고 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한-태 커플(신랑 오석천, 신부 카티아)의 한국 전통 혼례 퍼포먼스가 논산-방콕 양 도시 시장이 혼주를 맡고, 박용민 대사가 주례를 맡은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K-POP 아이돌 멋진녀석들, 위나 등의 공연과 태국 아티스트의 공연등 개막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밸런타인데이인 이날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찾은 현지 방문객은 35,000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박람회 공식행사는 16일까지, 판촉행사는 18일까지 이어진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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