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기관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서 2월 한 달간 진행…군사박물관 건립 필요성 등
계룡시가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2월 한 달간 진행되며 계룡시청 홈페이지 및 각 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이 기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 참여를 유도하고 군사박물관 건립 필요성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펴게 된다.
이응우 시장은 “국립군사박물관은 국민 안보의식 제고 및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와 뿌리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군사박물관 건립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계룡대와 지속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육·해·공 3군 본부가 입지한 계룡시는 지난 2007년부터 14회째 계룡軍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고 2022년에는 전 세계 최초로 軍문화를 소재로 하는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국방수도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왔으나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계룡시는 ‘대한민국 군인의 일상이 박물관으로 들어가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정책의제로 내걸고 2023년 11월 19일부터 이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용역기관‧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을 진행 중에 있다.
시는 박물관이 국민 친화형 군사박물관으로 새로운 박물관 형태의 전시 및 체험 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 군사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해 5월부터 군사박물관 건립이 국가(국방부) 사업으로 채택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시민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