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수단 확충 등 18개 사업 추진, 장애물 없는 교통 환경 조성

 

대전시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2024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 18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지역 교통약자는 46835명으로 전년 대비 4,709(1.03%) 증가했으며 대전시 인구의 31.9%를 차지한다.

교통약자 구성비율은 고령자 53.1%, 어린이 29.8%, 장애인 15.5%, 임산부 1.6% 순이며 전년에 비해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는 감소했지만, 고령자는 증가했다.

시는 올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3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특별교통수단 29(신규 20, 대체 9), 저상버스 164(신규 46, 대체 118) 도입 등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정류장 개선사업(유개승강장 38개소 신설, 유개승강장 200개소 LED 조명설치), 지하철역사 개선사업(지하철역사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전동차 노후 시트 천 교체), 보행환경 개선사업(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 등 물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객 신규운수종사자 대상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교육 강화, 교통약자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교통약자 맞춤형 안전교육 활성화 등 심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도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 등의 확대와 물리적·심리적 장애물 없는 환경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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