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꽃의 정원도시 조성 계획’ 일환…연화교차로 정원에 7계절 초화류 식재

 

계룡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빛과 꽃의 정원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7계절 정원도시 계룡조성에 나선다.

계룡시에 따르면 정원도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가 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계룡시의 경우 7계절을 테마로 한 특색 있는 정원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7계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 ‘원활한 수목 조달 방안 마련등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 올해 1월 이 계획을 완료했다.

기본계획에는 쾌적성 향상 및 녹색복지 실현을 통한 거주성 제고 정원을 통한 군사·평화도시 상징성 확보 독특한 정원도시 이미지 창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동체 정원 형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 기본계획을 토대로 공원·가로변 정원화, 6·25전쟁 참전국 상징정원, 애국가 정원, 연화교차로 정원, 농소천 아트 트레일 조성, 가든스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암 네거리 주변 새터산에 조성될 예정인 애국가 정원에는 시화(市花)인 철쭉을 대단위로 심어 계룡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연화 교차로 정원에는 7계절의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이 계절별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면·동별 주요 도로변 및 공한지 등에도 이 사업을 추진, 언제 어디에서든 특색 있는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원 조성을 위해 필요한 수목류 등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시 육묘장을 적극 활성화해 정원 조성에 따른 예산 절감도 꾀하기로 했다.

한편 7계절 정원은 독일 정원의 아버지 칼 푀르스터가 사계절에 초봄, 초여름, 늦가을을 추가, 창안한 개념이다.

이응우 시장은 “7계절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계룡시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빛과 꽃의 정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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