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갑 예비후보 사퇴, 2일 세종갑 예비후보 등록
이강진 전 코레일 감사와 다시 한판 승부 예상

이영선 변호사가 고향인 금남면을 낀 세종갑 출마를 위해 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변호사 이영선'이 고향인 세종갑 출마를 위해 다시 '금남면'으로 돌아온다.

옛 연기군 금남면 출신인 이 변호사는 대전 서구갑 출마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곳에서 터를 잡고, 예비후보까지 등록했다. 이 변호사는 2일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사퇴를 신청한 뒤 세종갑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돌고 돌아 세종갑을 택한 것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인 이 변호사는 금호중, 대전고, 한국외대를 나왔다. 세종의사당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겸 법률위원장, 세종법원 추진위원회 상임대표, 세종참여연대 고문변호사, 세종시 노무현공원 추진위원장 등을 행정수도 건설과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이 변호사의 사퇴로 서구갑은 안필용·이용수·이지혜·유지곤 예비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조수연·김경석·조성호·김용경·이상찬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세종갑은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의 불출마로 이미 세종을에서 세종갑으로 이동한 이강진 전 코레일 감사가 자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제21대 총선 당시 세종을 선거구에서 경선을 벌여 강준현 당시 예비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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