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과 한심 공천이 아닌 민심 공천이라 정의..."윤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 만들고 싶다" 출사표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31일 현역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보은 옥천 영동 괴산)과 치열한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다부진 의지를 다졌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대선후보 경선캠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며, "윤 대통령의 국정방향을 전적으로 공감했고, 윤 대통령을 지키고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 저의 책임과 의무로 생각한다"고 기염을 토했다.

'윤심'과 '한심'의 시중 얘기와 관련, 두 분이 보는 방향은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이고 민생이라며 "윤심, 한심이 가르키는 방향은 민심이고, 그런 의미에서 윤심공천도, 한심공천도 아닌 민심공천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선 승복 문제에 대해선, 가산점(신인 7%), 감점(3선 이상 15%), 그리고 탈당이력(5점) 등을 생각할 때 만족스럽진 않지만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경선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중앙당이 박덕흠 의원을 컷오프 하지 않고 경선을 붙이면 치열하게 하겠지만, 결과에 대해선 깨끗이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비서관은 괴산운곡초(22회), 청주중(53회), 충북고(7회), 연대 행정학과(82학번), 삼민투 위원장을 지낸 원조 386이다./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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