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세종시장 선거 때 무려 4차례 방문, 결국 민주당 후보 꺾은 성적표 있어 '주목'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세종 출마설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허은하 전 의원의 역할에 시선이 집중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세종 출마설 연기가 모락모락 지펴지는 모양새다.

세종시 당원들은 27일 세종시 나성동 한 카페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세종시 출마설, 중앙당에서 제시한 이번 총선 전략인 '개혁세력 연대방안'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에게 세종 출마를 요청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세종시장 선거 지원을 위해 공식 비공식적으로 4차례 이상 세종을 방문해 젊은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것이 힘이 됐는지 당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3선에 도전하던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겼다.

앞서 지난 18일 김양곤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수석대변인의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세종시가 그런 정치 이념과 맞는 도시"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와 세종은 학연과 지연은 없다. 다만, 그가 추구하는 정치 이념과 부합한다는 게 김양곤 당원의 전언이다.

이 대표의 세종시당 창당 행사 방문 때 세종 출마설은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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