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과 위로의 장

 

논산시는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보건소 1층에 마음숲이라는 힐링 공간을 26일 개설했다. 마음숲은 눈물체험공간, 애도공간, 상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 거점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마음숲은 시민들이 힘든 시기에 상담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눈물꽃’, 자살유족이 그리운 이를 추억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추억나무’, 우울검사와 스트레스검사를 통해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행복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눈물체험공간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슬픈 영화나 명상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마음숲에는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 거점센터 사무실도 위치해 있다.

논산시는 20225월 충남남부권을 관할하는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 거점센터로 지정됐다.

거점센터에서는 자살유족이 발생했을 경우 긴급출동, 애도상담 등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정신건강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가 근무하고 있어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시민들의 마음에 괴로움이 있을 때 마음숲이 따뜻한 위로와 치유가 되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심적 괴로움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는 자살예방사업에 주력, 2022년과 2023년에 충남 지역자살예방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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