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탄 변호사 이소희의 단단한 마음의 기술
시련과 좌절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

이소희 변호사는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희 변호사는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희 변호사(세종시의회 의원)가 책 '걷지 못해도 나는 날마다 일어선다'(예문)를 출간했다. 책에는 그가 열다섯에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후 장애를 딛고 변호사가 되기까지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의료사고 이후 3년간의 병원 생활로 인한 공백과 장애를 극복하고 검정고시부터 대입, 로스쿨, 변호사 시험 그리고 공기업 시험까지 한 번의 낙방 없이 통과한 그의 기적 같은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시련의 극복과 도전의 이야기는 물론 그 과정에서 키워낸 멘탈 강화 전략, 성장을 위한 습관 및 공부 비결 또한 자세히 담고 있다.

이 변호사의 인생을 통해 각자 삶에서 시련과 좌절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백한 어투로 표현했다.

그는 "인생의 무거운 무게에 짓눌려 당장 주저앉고 싶은 누군가에게 미약하나마 이 책이 동력이 되어 내면의 힘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단순히 한 인물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난과 좌절,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담겼다고 이 변호사는 말했다.

이 변호사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예금보험공사에 입사하여 근무하다 현재는 세종시에서 개업변호사이자 세종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과 국민의힘 혁신위원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다. 세종 정가에선 이 변호사가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오는 4월 제22대 총선 후보에 포함돼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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