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마을축제 선진모델 평가…오는 3월 두 번 째 축제 개최 예정

 

논산시가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관내 화지동 해월마을 뜻뜻해월축제가 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이달 20일 베풀어진 이 행사는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추진한 축제로 꼬치 구워 먹는 불멍 맛집’, ‘텐트 안 보드게임’, ‘초콜릿 만들기 체험’, ‘ESG 놀이터’, ‘스탬프 투어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주민과 방문객 등이 다 함께 참여,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뜻뜻해월축제는 24절기 중 가장 추운 대한을 해월마을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2차에 걸쳐 이 축제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축제기획학교를 개설, 축제 기획 및 운영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이 과정 수료자들을 주축으로 이 축제를 기획·추진했다.

축제를 준비한 해월마을 주민들은 축제를 통해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이 더욱 강화되었다. 전날부터 비가 내려 걱정이 많았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이번 축제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다음 축제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주체가 되는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해월마을 축제에 참여하고, 주민 주도 마을 축제의 선진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두 번째 축제를 준비 중인 해월마을은 오는 3월 새로운 컨셉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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