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공주 등 충남서남부권 초등 4~교교 1년생까지 교육대상 확대

 

논산시는 이달 22일부터 221일까지 충남 서남부권(논산·계룡·공주·금산·서천·부여) 초등 4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2회 논산시 미래인재 양성교육참가자를 모집한다.

논산시와 건양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등이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는 이 교육은 지난해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성공적인 성과에 힘입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교육 대상이 논산 관내 중고교 학생들에 국한됐으나 올해엔 인근 계룡·공주·금산·서천·부여 등 충남 서남부권까지 확대됐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숙제를 안고 있는 인근 지역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됐다.

교육 내용은 코딩,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을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3월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 대상자가 초등학생까지 확대돼 마인 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활용한 코딩의 기초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과정도 준비돼 있다.

민선8기 공약인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 교육을 구상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에 혁신적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향후 취업·창업 전선에서 지역의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 주겠다고 했다.

교육비(100만 원 상당)는 무료로, 교육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건양대 산학협력단(041-730-568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논산시는 향후 AI 어린이 상상놀이터 및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미래형 아동 친화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의 아동들에게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한 호기심과 꿈의 장을 열어 준다는 계획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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