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에서 출마 선언 예정,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하태경 의원과 경선 예고
민주당에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 노무현 사위 곽상언 변호사 출마 채비

김소연 변호사가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오는 4월 총선 출마지로 서울 종로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변호사가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오는 4월 총선 출마지로 서울 종로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범계 킬러'와 '이준석 킬러'로 명성을 얻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43)가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18일 서울의 한 행사장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는 청와대가 있던 문재인 정부 때까지는 정치 1번지의 명성을 얻었던 곳이다. 지금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김 변호사는 제21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에서 출마해 5선 도전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의원과 멋진 대결을 펼쳤다. 당내 경선에선 신용현 전 의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

김 변호사는  대전시의원 시절, 공천 부조리와 관련해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며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2022년 3월 재보선에선 무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으로 출마해 3위로 낙선했다. 아직 국민의힘 복당이 최종 의결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절차가 진행된다고 김 변호사는 전했다. 

특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사건을 물고 늘어져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껄끄럽다. 김 변호사는 "과거의 정치1번지를 미래세대의 정치 1번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곳을 택했다"며 "출마 선언문을 통해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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