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이 직원을 찾아가는 새해 인사로 함께 힘찬 새해 출발 다짐
기존 딱딱한 시무식 대신, 임직원들이 함께 인생 사진 촬영

대전보문고와 석균관대를 나온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시무식을 없애고 직원들과 '1대 1 소통'을 하며 인생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보문고와 석균관대를 나온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시무식을 없애고 직원들과 '1대 1 소통'을 하며 인생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기존의 시무 행사를 과감히 없애는 대신, 신년 행사로 경영진이 직접 각 사무실의 직원을 찾아가 소통하는 신년 행사를 시행해 주목받았다.

남부발전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여 경영진이 각층의 직원들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격려하는 동시에, 시무 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자 이러한 신년 행사를 기획했다.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일 아침부터 각층을 방문하여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신년 인사 이후에는 임직원들이 부산 중앙공원의 충혼탑을 방문하여 호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승우 사장은 "딱딱한 시무식 대신, 직원들 개개인과 눈을 맞추며 새해를 여는 인사를 나누고, 묵묵히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밝히며, "2024년 새해에는 직원들과의 진솔한 소통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조직의 결속력을 다져 지역사회의 모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연말의 종무식을 생략하는 대신, 지역 장애인 예술인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달 29일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더 날개'를 초청,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연말을 보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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