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정리추경예산안‧2024년도 본예산(안) 등 처리
계룡시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7일간 회기의 제170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안심사특위(위원장 김미정 의원)가 심사한 △계룡시 시민 참여 등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이용권 의원 외 6인) △계룡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최국락 의원 외 6인) 등 7건에 대해서는 특위 심사대로 처리하고 △계룡시 조례 제명 띄어쓰기 등 일괄개정 조례안에 대해서는 수정 가결했다.
시 의회는 회기 중 상수도 적수 민원과 관련, △북부배수지 △안산배수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원내가압장 등을 방문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전력 융통 보강사업과 관련, △신계룡변전소를 방문한 데 이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기반 확보 및 불연성 폐기물 처리를 목표로 건설 중인 △계룡시 생활자원회수센터 △계룡시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 등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 및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시 의회는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최국락 의원)가 심사한 △2023년도 정리추경예산에 대해 계룡시장이 제출한 2,979억 7,900만 원에서 평생교육과 등 3개부서, 3개 사업에 대해 4억 7,500만 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고 △2023년도 제3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956억 5,900만 원)에 대해서는 특위 심사대로 가결했다.
또한 △2024년도 본예산(안)에 대해서는 당초 계룡시장이 제출한 2,517억 1,600만 원에서 문화체육관광실 등 5개부서, 8개 사업에 대해 7억 1,400만 원을 삭감하고 나머지 부분은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으며,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계룡시장이 제출한 12개 기금 (1,109억 3,000만 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김미정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이케아 부지 관련 LH와 ㈜더오름 간의 전매과정에서 계룡시의 역할과 행정지원 업무협약에 대한 성과 △수돗물 적수 민원 해결을 위한 재원 확보 및 피해보상 방안 △2024년 계룡경찰서 착공에 따른 현 부지 내 축구장 및 테니스장 대체부지 마련 계획, 교통 혼잡에 따른 주차난 해결방안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범규 의장은 “2023년을 마무리하는 정리추경예산안과 2024년도 본 예산안 심의를 위해 애를 써주신 동료의원들과 2024년도 주요업무 보고 등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응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