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2억 투입, 12년 연차사업으로 추진…은진면 와야리 등 주민 숙원 해소 전망
논산시는 8일 내동 건양대 네거리∼은진면 교촌리 구간(1.1km) 새 도로를 개통했다.
이날 개통된 도로는 논산 도심 중앙로와 시도 12호를 잇는 왕복 4차로(폭 25m 도시계획도로)로 12년 간 연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7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존에는 내동·건양대학에서 탑정호나 가야곡면 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관촉사 앞 지방도 643호나 은진면 와야리 마을 안길을 이용해야 했으나 이번 새 도로 개통으로 이 지역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
은진면 와야리 한 주민은 “그동안 좁은 길을 오고 가야 하는 차량들이 이제 큰 길로 다니게 돼 무엇보다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등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새 도로로 인해 지역 내 이동시간과 물류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통행량을 분산시켜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