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시장, ‘생산‧가공‧유통‧관광‧문화영역까지 폭발적 시너지효과 내도록 준비 만전’ 당부
논산시가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추진 전략에 대한 정교화 및 구체화에 나섰다.
시는 6일 시청 회의실에서 백성현 시장, 서승필 시의회 운영위원장, 장인동 충남도 스마트농업과장 및 딸기엑스포 자문단, 시청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 논산세계딸기엑스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딸기엑스포 개최 계획 수립 상황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의 △딸기엑스포 비전·목표 제시 △행사장 조성계획 △시설·프로그램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보고에 행사 개최 시기 및 기간, 콘텐츠 및 프로그램 구상, 중앙부처 심사 통과 방안 등에 대한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논산딸기로 대표되는 ‘K-딸기’의 세계화를 위해 스마트 팜을 비롯한 각종 과학 인프라가 두터워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논산시가 지니고 있는 기존 자원의 가치를 어떻게 재창출해 낼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펼쳐졌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딸기엑스포는 단순한 행사성 이벤트가 아닌 딸기산업 전체를 확장하고 국내외 기술교류를 촉진하는 용광로로, 전에 없던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생산과 가공, 유통부터 관광과 문화 영역까지 폭발적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도록 엑스포 준비 전략 정교화 및 구체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아울러 딸기엑스포의 미리보기 버전이랄 수 있는 농‧식품 해외박람회 태국 개최를 3개월 앞두고 “딸기를 비롯한 논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는 딸기엑스포 유치 준비에 발맞춰, 딸기 산업의 생산성 혁신 및 소비트렌드 다변화 전략의 고도화를 위해 ‘딸기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인 등 미래 딸기 시장 선점은 물론 국내 굴지의 농산물 특화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