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하노이서 열린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서 ‘조기 완판’ 성과 거둬

 

논산시가 자랑하는 육군병장딸기가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 우정의 거리 축제에 논산딸기 홍보 판촉전이 펼쳐지며 베트남 시장에 프리미엄 육군병장 딸기 수출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논산딸기를 전 세계에 홍보함과 동시에 본격 딸기 출하시기에 발맞춰 이뤄진 베트남 첫 수출인데다 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리미엄 육군병장 딸기의 쇼 케이스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시와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경식, 이하 조공)은 현지에서는 맛보기 힘든 고품질의 딸기에 대한 적극 홍보에 힘입어 베트남 교민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어 조기 완판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조공에서는 논산시가 뒷받침하는 농산물 유통기반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에서의 상온 보관법, 이륜차 배송 절차 등을 고심하며 유통과정 전반을 손보고 있다. 이 과정을 위해 수출 담당직원을 직접 베트남 현지로 파견해 콜드체인등의 전 과정을 검수하며 딸기의 맛과 품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 딸기 농가들이 우수한 딸기를 생산한다 해도 유통체계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기술적인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논산딸기가 해외시장에서 명실상부 국가대표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유통 환경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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