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만학의 열정 결실’…12월 초까지 각 읍면동별로 졸업식 진행

 

논산 관내에서 6년간 만학에 도전한 어르신들이 마침내 학사모를 쓰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시는 이달 23일 노성면에서의 논산행복대학 졸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초까지 관내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졸업 행사를 베푼다. 행사는 강사와 학생, 가족, 마을주민들까지 함께 배움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졸업장을 받는 어르신은 78개 마을 448명으로, 이들은 지난 6년간 논산행복대학에서 한글·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 활동에 매진해 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어르신들의 학습 과정에 큰 힘을 보태 준 강사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각자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움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졸업장 수여식은 노성·부적·채운·가야곡면 내 28개 학습장은 해당 면사무소에서, 은진면을 비롯한 50개 학습장은 마을별 학습공간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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