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 논산 노블레스웨딩홀서…유공자 표창‧효행상도 수여

사진은 2022년 기로연 당시 헌작 대상자들에게 예를 갖추는 백성현 논산시장
사진은 2022년 기로연 당시 헌작 대상자들에게 예를 갖추는 백성현 논산시장

 

논산시 유림협의회(회장 양철야) 주관 ‘2023년도 논산시 전통 기로연이 이달 29일 오전 11시부터 논산 노블레스웨딩홀에서 베풀어진다.

조선시대 예조(禮曹)가 주관한 기로연(耆老宴)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예우하고 이들의 경험과 경륜에 공경을 표하기 위해 마련된 잔치로, 현대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는 자리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기로연은 전통에 따라 국민의례, 문묘배향, 공로패 및 효행상 수여, 헌작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산향교의 김영순, 노성향교의 김종헌, 은진향교의 박영록 어르신 등이 헌작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이날 박문규 논산시유림협의회 전임 회장과 정진명 논산시유림협의회 전임 재무가 백성현 논산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가야곡면 임명순 어르신이 효행상을 각각 받게 된다.

양철야 논산시유림협의회장은 기로연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르신들의 가르침에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유교문화를 아름답게 계승하고 더 커다랗게 빛내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삶 속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로연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다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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