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서…‘양촌곶감 요리경진’ 등 다양한 이벤트 펼쳐
논산시의 12월 대표 특산품 축제, ‘2023 양촌곶감축제’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양촌리 454)에서 베풀어진다.
논산시(주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주관)이 추진하는 이 축제는 양촌면을 겨울철 미식 관광특구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지역 고유의 식문화와 감을 주제로 한 먹거리 알리기에 초점을 맞춰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양촌면은 통풍이 잘되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맑은 공기 덕에 다양한 먹거리들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양촌 감은 육질과 당도가 훌륭해 국내 최고인 만큼 그 맛을 전국에 뽐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올해 축제에서 선보일 콘텐츠 중 단연 ‘감성 돋는 양촌 감스토랑’이 눈에 띈다. 감스토랑은 감으로 만들어진 음식과 술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곶감샐러드, 곶감쿠키는 물론 감와인, 보드카, 증류주 등 다채로운 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양촌곶감 요리 경진대회’도 양촌 감의 매력과 참신한 레시피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다. 이 대회는 요리·떡·간식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회에 출품된 일부 음식들은 ‘양촌 감 주제관’에 차려질 예정이다.
감뿐 아니라 메추리, 송어 등 양촌 지역을 상징하는 먹거리 향연도 펼쳐진다. 논산천 자락에서 열리는 ‘메추리구이 야외 체험’은 그간 축제에서의 신청 수요가 아주 많아 해마다 행사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가족 단위 손님을 받는 ‘송어 잡기 체험’ 역시 많은 인기 속에 사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현용헌 2023 양촌곶감축제 운영위원장 “곶감 특구 명성에 걸맞은 고품질의 양촌곶감을 선보임은 물론 각종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꾸며 식도락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오는 12월 8∼10일, 양촌에서 추억과 낭만을 쌓으며 한 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