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비 1,239억 증가…‘민생안정·사회적약자보호‧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중점 투자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는 최근 1657억여 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하고 이달 21일 이를 논산시의회에 상정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9,802억 원, 특별회계 855억 원 등으로 올해 본예산 9,418억 원에 비해 1,239억 원(13.16%) 늘어났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으로는 지방세 803억 원 세외수입 2,733억 원 지방교부세 3,778억 원을 추계했으며 국고보조금으로는 2,929억 원을, 도비보조금으로는 898억 원을 편성했다.

국세 수입 저조 및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시 세입의 40%가량을 차지했던 지방교부세가 금년 4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637억 원이 줄어들고 자체 수입 징수도 여의치 않을 전망이었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도비 예산 증가로 전체 재정 규모는 늘어났다.

시는 경기 불안정에 따른 교부세 감소세 속에 재정 건전화를 위해 그간 관행으로 여겨져 오던 행정 필수경비를 최소한으로 편성함은 물론 지방보조금의 효과성·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책을 강구해 왔다.

한편,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강경도시가스 보급 사업비 98억 원(총사업비 280억 원)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 30억 원(총사업비 56억 원) 실감형 테마거리 조성 사업 32억 원(총사업비 44억 원)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지원 사업 32억 원 등으로 시민 피부에 와 닿는 지역 인프라 구축 분야는 물론 관광·농업 등 핵심 산업영역을 혁신할 수 있는 정책들이 예산안에 녹아 있다.

논산시의 2024년도 본예산()은 논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 이후 1221일 열리는 본회의를 거쳐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백성현 시장은 민선 83년 차를 맞아 민생안정, 사회적 약자 보호, 관광 활성화, 교육 혁신,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투자하겠다건전하고 계획적인 재정 살림을 통해 우리시의 번영과 발전에 지속 가능성을 밝히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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