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임직원 650여 명 동참…각각 3,200만 원 상호교차 기부

 

논산시와 공주시 농축협지부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논산시는 13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최원철 공주시장, 이종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김동진 농협논산시시지부장, 안종진 농협공주시지부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공주시 농협 고향사랑기부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은 양 도시의 농·축협 임직원들이 쌍방향 기부를 통해 광범위한 지역경제·농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모아 만든 자리로, 논산시 농·축협과 공주시 농·축협은 지난 9월부터 뜻을 합쳐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아 왔으며, 13일 기탁식을 갖고 논산은 공주에, 공주는 논산에상호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금 조성에는 양 도시 농축협 임직원 6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모은 기부금은 각 3,200만 원씩, 6,400만 원이다.

이종욱 본부장은 뜻깊은 기부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향사랑기부제는 우리 지역 농산물을 외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제도라 생각했다며 기부 배경을 전했다.

기탁식에 함께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뜻깊은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합해준 농축협 임직원,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오늘의 이 자리가 상징하듯, 논산과 공주는 반가운 이웃이자 행정경제적 상생 파트너다. 두 도시가 손을 맞잡고 충남 남부권 부흥, 나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에 동참해 준 농축협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공주와 논산 간 교류와 상생이 지속되길 바라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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